홈코노미의 큰손, 35세 이상 여성을 잡아라!

배달앱 시장 1년 새 두 배 성장

선수현 기자 |  2019.11.18

‘홈코노미(Home+Economy)’ 관련 카드결제 건수가 최근 1년 반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코노미는 집에서 즐기는 각종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집에서 ‘TV 다시보기’, 스마트폰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일 등이 해당한다.

KB국민카드는 주요 홈코노미 관련 업종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11월 18일 발표했다.

홈코노미 관련 업종의 하루 평균 카드결제 건수는 2018년 1분기 대비 올해 2분기에 1.9배 증가했다. 그중 음식 배달앱의 카드결제 건수가 2.14배 증가해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자녀·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출장 청소·세차 등 집안·차량 관리 업종(2.01배), 영상·음악·도서·게임 등 홈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1.83배) 순으로 나타났다.

홈코노미 관련 업종 이용의 주요 연령대는 25~34세로 전체 결제 건수의 53.7%를 차지했다. 업종 전반에서 건당 결제요금이 높은 계층은 35~44세 여성으로, 건당 결제금액이 2만 8840원으로 나타나 평균 결제 금액인 2만 4393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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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여유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이유로는 ‘집에서 보내는 것이 진정한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49.5%)가 가장 많았으며, ‘내가 원하는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32.4%),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아서’(30.7%) 순으로 꼽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통계적 변화 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도 집에서 먹고 즐기며 전문가의 관리를 정기적으로 받는 홈코노미 관련 업종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집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홈코노미 관련 산업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점차 다양화되고 전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데이터 분석은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음식 배달앱, 가전 렌탈, 일상용품 배송, 집안·차량 관리, 홈엔터테인먼트 등 5개 유형의 ‘홈코노미’ 관련 업종을 이용한 25~54세 KB국민카드 고객들의 카드결제 데이터 4492만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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