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도권 청약 22.3대1, 분양가 상한제 우려?

인천·세종·광주·서울 순으로 열기 뜨거워

선수현 기자 |  2019.10.23

올해 3분기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22.3대1을 기록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새 아파트를 잡으려는 청약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9·13 대책 발표 이후 관망하던 분양수요는 2019년 3분기 들어 청약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은 올 3분기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7.6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22.3대1로, 2분기(7.8대1)보다 3배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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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청약예정자들이 세종특별시의 모델하우스를 보고 있다. 사진=조선DB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며 당첨 마지노선도 덩달아 상승했다. 3분기 전국 평균 최저가점은 45점에서 51.1점으로 올랐다. 수도권 평균 최저가점은 44.9점에서 52.3점으로 큰 폭 올랐다.

전국 평균이 50점을 넘은 건 직방이 관련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가점 50점은 3인 가족(15점)이 무주택 기간 10년(22점)과 청약통장 가입기간 11년(13점)을 채워야 확보할 수 있는 점수다.

분양 가격이 비쌀수록 청약은 호황을 이뤘다. 가격대별 청약 경쟁률은 6억~9억원대 아파트 44.3대1, 4억~6억원 아파트 29.6대1, 2억~4억원 아파트 5.5대1로 조사됐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24.9대1이었다.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136.7대1의 인천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평균 최저가점은 69.9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세종(65.3대1·54.5점), 광주(47.1대1·54.7점), 서울(39.8대1·56.4점)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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