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월급은 얼마에요? (좌절주의)

월급왕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선수현 기자 |  2019.08.29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8월 27일 발표한 올 하반기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4,086만원. 신입직 초임을 밝힌 대기업 125개사의 상여금을 포함한 금액이다(인센티브 제외).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한 4,048만원보다 0.9% 오른 값이다.

그렇다면 기업의 ‘오너’라 불리는 회장님은 얼마를 받을까? 회장님과 직원들의 월급은 몇 배나 차이가 날까?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각 기업의 2019년 상반기 반기보고서에서 회장의 급여를 공개한 곳을 대상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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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사진=조선DB

월급왕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차지했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지주,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등에서 월평균 12억 5,3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을 포함하면 월급은 13억 2,250만원으로 늘었다.

롯데 계열사 중 직원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롯데쇼핑으로 나타났다. 임원을 제외한 롯데쇼핑 직원은 월평균 370만원을 받아 신 회장과의 급여 차이는 339배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롯데제과(406만원) 309배, 롯데칠성음료(417만원) 301배, 호텔롯데(450만원) 279배 등의 순이었다.

월급왕 2위는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다.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에서 월평균 6억 2,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정 회장의 급여는 성과급 없이 기본급으로만 이뤄졌다.

3위는 CJ그룹 이재현 회장. 이 회장은 CJ(주)와 CJ제일제당, CJ ENM 세 곳에서 매월 5억 9,500을 받았다. 상여를 포함하면 6억 4,200만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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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허창수 회장. 사진=조선DB

4위는 GS그룹 허창수 회장이었다. 허 회장은 GS(주), GS건설에서 월 4억 200만원을 받았다. 허 회장은 가장 많은 상여금을 받은 인물이기도 했다. 기본 급여에 상여금을 더하면 허 회장의 월급은 11억 750만원으로 세 배 가까이 상승해 두 번째로 월급이 많아졌다. 1위 자리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으로 변동이 없었다.

그 다음으로 LG그룹 구광모 회장(3억 5,900만원), SK그룹 최태원 회장(3억 3,300만원), 효성 조현준 회장(2억 6,400만원),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2억 4,400만원) 등이 순위에 들었다. 한편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억대의 상여금 받아 월급여액이 훌쩍 뛰었다.

회장 연봉 TOP10에 이름을 올린 기업 가운데 직원과의 급여 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LS였다. LS 구자열 회장이 월평균 2억 300만원을 받을 때 직원들은 월평균 800만원씩을 받았다. 회장과 직원 사이의 임금 차이는 25배로 나타났다.

상여금은 지급 기준과 시기가 기업마다 달라 급여총액은 연말 기준으로 합산하면 순위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여기에 복리후생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되는 기타 소득은 제외했으니 회장님의 월급 명세서에는 더 큰 금액이 찍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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