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 공채, 더 '좁은 문'

3곳 중 한 곳 "뽑지 않거나 미정"

선수현 기자 |  2019.08.22
7월 12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선DB

올해 하반기 대기업 수시채용 비중은 늘고 공개채용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8월 21일 699개 상장사가 응답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뽑기로 결정한 상장사는 전체의 66.8%였다. 채용여부가 미정인 곳은 22.0%, 뽑지 않겠다고 밝힌 곳은 11.2%였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방식은 공개채용 49.6%, 수시채용 30.7%, 인턴 후 직원 전환 19.6%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 공채계획은 대기업 56.4%, 중견기업 54.4%, 중소기업 42.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응답한 대기업의 67.6%가 공채계획을 밝혔다. 1년 사이 11.2%p가 감소한 것. 올해 상반기 같은 조사에서 대기업 채용계획이 59.5%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공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하반기 기업 규모별 수시채용 계획은 대기업 24.5%, 중견기업 26.3%, 중소기업 37.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수시채용 계획은 11.8%로 12.7%p 늘어 1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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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크루트

 

올해 초 현대차 그룹은 신입사원 공채폐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SK그룹과 KEB하나은행이 공채 규모 축소계획을 잇달아 밝혔다. 공채 비율이 줄어들면서 공채 규모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미래 먹거리 산업에 특화된 직무별 인재채용으로 즉시 전력을 확보하는 게 작금의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방향이라고 내다본 것”이라고 진단했다.

본 조사는 2019년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상장사 2,22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최종 699곳이 응답했다. 대기업 186곳, 중견기업 164곳, 중소기업 349곳이 포함됐다. 조사방식은 1대1 전화 조사이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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