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제동향 발표 “경제 부진 지속, 더 악화할 수도”

산업생산·설비투자·수출금액 전반에 빨간등

선수현 기자 |  2019.08.08
자료=뉴시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월 7일 ‘KDI 경제동향 8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 모두 위축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의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 둔화’라고 썼지만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는 ‘경기 부진’이라고 표현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제 현실을 반영했다.

6월 산업생산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전월 1.2% 증가율을 보였던 전산업생산은 –1.1%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전월(0.2%)보다 낮은 –2.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 수준에서 정체돼 제조업 전반의 부진을 시사했다. 제조업 출하가 줄어들면서 재고율(115.3%)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6월 소매판매액은 전월(3.4%)보다 낮은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업생산은 0.1%의 증가율을 기록해 전월(2.3%)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설비투자와 수출금액도 어려움을 면치 못했다. 6월 설비투자 증가율은 전월(–10.4%)과 유사한 수준인 -9.3%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특수산업용기계 설비투자 분야가 전월(–25.5%)에 이어 –18.3%로, 반도체산업 관련 설비투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7월 수출금액 증가율은 –11.0%로 전월(–13.7%)과 비슷했다. 반도체(–28.1%), 석유화학(–12.4%)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68.9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 24.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0.6% 상승률을 보이며 낮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노동시장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세가 비교적 양호했다. 6월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만 1,000명이 증가했다.

KDI는 “글로벌 경기 전반이 둔화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통상마찰이 심화하면서 우리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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