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저축의 달인’으로 등장한 20대 여성이 화제다. 그는 4년 만에 1억원을 모았다. 월급 200만원을 받으며 알바로 1억원을 모았다. 그런데도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다며 안타까워 하던 그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고 알려졌다. ‘생애 최고 1인가구 특별공급’이다. 경쟁률은 15:1, 24세인 그는 최연소 당첨자다.

MZ세대인 곽지현 씨는 전기나 가스 절약은 기본이고, MZ세대 답게 각종 앱 이용해 돈을 모으는 앱테크로 1억원을 넘게 모았다. 식비로 한 달에 8400원 밖에 쓰지 않았다고 알려져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 달 식비가 7000원이 안되는 6860원이 된 적도 있었다.

곽 씨는 자신의 자산 총 1억 594만원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최근 이번 아파트 계약금으로 4000만원을 썼다. 목돈을 만든 비결 중에는 영수증을 모아 포인트를 만든 것이 있다. 각종 이벤트 참여로 먹거리를 푸짐하게 장만하고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2시간 내외의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녔다. 머리도 미용실에 가지 않고 스스로 다듬었다.

그는 청약에 당첨된 뒤 신축 아파트 현장을 매일 가본다. 처음으로 신축 아파트에 살아본다는 그는 2025년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