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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6K 금은 잘 안 보일까

선수현 기자 |  2022.01.27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금으로 된 귀금속 액세서리에는 K단위가 적혀 있다. 대개 14K, 18K, 24K다. K는 캐럿(karat)의 약자로 24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다. K 앞 숫자는 금의 함량을 가리킨다. 

흔히 순금이라 불리는 24K는 금이 약 99.99% 함유돼 있다. 14K와 18K는 K 단위에서 알 수 있듯 24K 대비 금의 함유량을 알려준다. 14K, 18K는 24K에 비해 금의 양이 각각 58.5%(14/24) 75.0%(18/24)인 것이다. 제품에 14K, 18K 대신 585, 750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K 앞 숫자가 클수록 금 함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격도 높고 색도 진해진다. 이는 가격에도 반영된다. 18K가 14K보다 금 함량이 약 1.28배 많아 대개 18K가 14K 제품보다 25~30% 비싼 것이다. 미국, 유럽에서는 K 대신 KT를 쓰기도 한다. 

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율은 구리, 팔라듐, 실버 등을 혼합한 합금으로 채워진다. 로듐을 중점으로 합금하면 화이트골드, 구리를 중점으로 합금하면 로즈골드 등의 제품이 만들어진다.

24K는 금의 특성상 쉽게 변형된다. 합금을 섞어 14K, 18K를 사용하는 이유다. 금 함량이 많아질수록 강도는 약해지는 건데, 때문에 데일리 액세서리를 제작할 때 충격에 잘 견디는 14K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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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14K와 18K는 있는데 왜 16K는 없을까. 있다. 금값이 오르며 시중에서 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10K 제품도 출시했으나 금으로서 가치가 크지 않아 잘 선호하지 않을 뿐이다. 국내 유통 구조상 14K, 18K, 24K가 일반화된 탓도 있다. 해외에서는 금 함량을 낮춘 10K, 16K, 22K 금도 많이 통용된다. 10K는 금 41.6%(10/24), 16K는 금 66.6%(16/24), 22K는 금 91.6%(22/24) 들어 있다. 

간혹 액세서리에 14K 뒤에 알파벳 GP가 붙은 경우가 있다. 이는 Gold Plated의 약자로 금 도금 제품을 의미한다. 도금은 금속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고 광택을 좋게 하기 위해 금속을 얇게 입힌 것이다. 

금 액세서리에는 금값에 세공비, 디자인비, 부가세 등이 더해진다. 팔 때는 금값만 받을 수 있어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손에 쥐게 될 수 있다. 업체마다 가격, 수수료 책정이 다르므로 가격을 비교하고 판매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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