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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진짜 천재인지도 모른다

사업도, 방송도, 기부도 진심인 찐천재

유슬기 기자 |  2022.01.13

홍진경은 모델이자 MC이고 사업가이자 유튜버다. 10대의 나이에 최연소 모델로 데뷔한 이래 40대 중반까지 한 번도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벗어난 적 없는 방송인이기도 하다. 유재석, 이영자 등 방송계의 베테랑들은 웃음의 치트키로 홍진경을 꼽는다. 한편 그가 2003년 창업한 김치 사업은 연매출 400억을 달성할 정도로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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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왕 찐천재, 유튜브

 최근 가장 화제가 된 콘텐츠는 그의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 딸 라엘의 공부를 위해 직접 과외를 받기도 했다는 홍진경의 진심이 담겨 있는 콘텐츠다. 그는 진지하게 전과목의 공부에 응할 뿐인데, 그 진지함과 정직함이 뜻밖의 웃음의 세계로 이끈다. 구독자수는 100만을, 영상 조회수는 1억뷰를 돌파했다.

 <공부왕 찐천재>를 만드는 이석로 PD는 홍진경을 진짜 천재라고 생각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톱 모델이고 성공한 사업가고 멋진 방송인이다. 그런데도 예능에서는 웃기고 놀림을 당해도 쿨하게 넘긴다. 이런 연예인은 드물다.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사람, 코믹하면서도 뜨거운 한방이 있는 사람. 대한민국의 큰 보물이다. 실제로도 너무 순수하고 겸손하고 의리가 있다. 연예인으로서 홍진경은 정말 감 좋은 사람이다. 올해 46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예능감이나 트렌드 파악이 정말 세련됐다. 아이디어 회의를 같이 하는데 오히려 많이 배운다. 여태까지 만난 연예인 중 가장 감이 좋은 사람이다. 연예인이 아니라 PD를 했어도 무조건 대박났을 분이다.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게 제겐 너무 큰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의 몰래 한 기부 

이들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굿즈 제작과 기부에도 나섰다. 이들은 문구 기업 모나미와 제작한 굿즈 수입의 사용처를 놓고 결손 아동의 교육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홍진경의 몰래 한 기부가 알려진 것.

 이석로 PD선배는 꼭 기부를 몰래 한다. 지난 여름에 가사도우미 이모님께 전화가 왔다. 이모님께서 방송에서 꼭 말씀해달라고 하셨다. 선배한테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더라. 펑펑 우시면서 '저를 살렸다'고 하시는데 금액이 정말 엄청났다. 이걸 제가 따로 알릴 수가 없어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홍진경 선배가 기부를 많이 하는 것을 주변에서는 잘 모른다. 가까운 사람한테만 기부하지 말고 단체에 기부하라고 안타까워 했다. 시종일관 쑥스러워하던 홍진경은 사람마다 기부하는 방식이 다 있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주변에 챙길 사람이 많았다. 또 그런 분들은 인터뷰를 안한다. 그러니까 제 기부 소식이 다른 연예인에 비해 알려지지는 않는 편이라고 했다. 홍진경은 가까운 이들을 먼저 챙긴다. 고인이 된 배우 최진실의 자녀들과는 지금도 함께 식사를 하며 이모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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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딸 최준희 SNS

 공부관련 콘텐츠를 만들면서도 홍진경은 딸 라엘이가 공부보다는 독서를 많이 했으면 한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나는 그냥 (라엘이가) 홈스쿨링 하면서 그냥 책이나 실컷 봤으면 좋겠다. 우리 라엘이가 진짜 책을 좋아했던 애다. 근데 지금은 책에서 휴대폰으로 넘어갔다. 그게 되게 마음 아프다. 내가 책을 왜 봐야된다고 생각하냐면 삶이 매순간 선택인데, 글을 많이 읽으면 선택을 잘 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택을 하게 한다. 그건 분명하다. 그렇다면 영어 단어 몇 개 더 아는 게 뭐가 중요하냐. 사유를 깊게 하고 좋은 선택을 하는 거 그게 훨씬 더 필요하더라 살아보니까” 

그리고 홍진경은 지금 삶으로 그 증명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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