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pick

magazine 인기기사

topp 인기기사

daily 인기기사

임원 먹튀 카카오, 개미들의 무덤되나

김범수, 카카오 컨트롤 타워 만들겠다

유슬기 기자 |  2022.01.12

새해 증시 개장 1주일 만에 카카오 시가총액은 약 11조원이 사라졌다. 시가총액 순위는 9위로 떨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10만원대도 깨졌다. 카카오가 10만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해 4월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저가에서 계속 매수를 하며 주가를 저지했던 이들 역시 개미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물량을 개인 투자자가 산 것이다.

ru0.jpg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로 위기에 빠진 카카오페이, 카카오그룹

카카오 그룹 최저가 갱신 중  

지난해 장중 한때 17만원을 돌파했던 카카오의 주가는 11966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3745억원으로 고점이었던 752461억 대비 321716억원 줄었다. 카카오페이 역시 지난해 11월 말 238500원까지 올랐지만 경영진 주식 매도 논란 이후 꾸준히 하락해 148500원으로 마감했다. 전고점 대비 주가가 37.7% 빠졌다. 카카오뱅크 역시 전장보다 7.09% 떨어진 51100원으로 마감해 상장 이후 최저가를 나타냈다. 카카오 그룹이 고점 대비 반토막 나거나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

 여기에는 외부의 규제로 사세가 위축된 탓도 있지만, 내부에서 불거진 도덕적 해이도 작용했다. 먼저 카카오 대표로 내정돼 있던 카카오 페이의 류영준 대표는 지난해 12월 임원들과 카카오페이 지분을 대량 매각했다. 상장 한 달 만이다. 그를 포함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지난해 말 스톡옵션 44만주를 한 번에 매각했다. 통상 경영진이 주식을 내다 팔면 시장은 '지금이 고점'이란 신호로 해석된다. 류영준 대표는 23만 주를 팔아 469억을 현금화 했고, 임원 7명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900억의 현금을 손에 쉬었다. 이들은 수백억의 수익을 냈지만, 주가는 곤두박질했다.

ru.jpg
사퇴 의사를 밝힌 류영준 카카오 신임대표, 카카오

 증권사들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베스트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도 목표 주가를 낮춰 잡았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카카오를 외면하고 있다. 10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2위는 카카오, 3위는 카카오뱅크였다.

 김범수, 카카오 콘트롤 타워 만들겠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내부적으로 카카오 자회사들의 성장에 취해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지 못한 것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었다""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기업으로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노력을 뼈를 깎는 심정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카카오는 계열사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의 장은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맡기로 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보내기
  • 목록 
  • 프린트
나도 한마디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더 볼만한 기사

10개더보기
상호 : ㈜조선뉴스프레스 / 등록번호 : 서울, 자00349 / 등록일자 : 2011년 7월 25일 / 제호 : 톱클래스 뉴스서비스 / 발행인 : ㈜조선뉴스프레스 이동한
편집인 : 이동한 / 발행소 :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34, 13층(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 Tel : 02)724-6875(독자팀) / 발행일자 : 2017년 3월 2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5-서울마포-0073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4-81-59006
Copyright ⓒ topclas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조선뉴스프레스 | 광고안내 | 기사제보 | 독자센터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위원회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