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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동생, 지수의 친구였던.. 배우 김미수가 떠났다

이제 막 꽃을 피우던 전도유망한 배우

유슬기 기자 |  2022.01.06

김미수라는 이름 석자는 낯설지 몰라도, 그의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그를 잊기는 어렵다. 현재는 <설강화>에서 주인공 영로(지수)의 기숙사 친구인 여정민으로 등장했다. 짧은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고 보다 나은 세상을 고민하는 그는 어디에서든 살아있는눈빛을 하고 있었다. <설강화>가 공개되기 전 그는 인터뷰에서 "시대극으로 학생운동을 하는 인물이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장르라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자료 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캐릭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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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수, 풍경엔터테인먼트

 운동선수 동생, 운동권 학생을 표현하던 심지 굳은 배우 

그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차유리(김태희)의 동생 연지 역을 맡으면서다. 언니를 갑자기 잃고, 엄마 아빠와 함께 남겨진 여동생을 담담하면서도 묵직하게 표현해냈다. 언니를 잃고 세상을 잃은 엄마 아빠를 보며 운동을 포기하고 곁에 머물며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 훗날 김태희와의 재회씬에서 미안했다고 오열할 때는 세상 모든 자매들을 눈물 짓게 했다.

단편 드라마 <루왁인간>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안내상은 무게감이 있는 배우라며 곧 세상에 이름을 알릴 것이라 예언했다. 그의 이름 석자가 이제 막 알려질 즈음 갑작스레 그는 세상을 떠났다. 떠난 후에 더 많이 알려진 이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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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당시, 김미수의 아버지가 남긴 SNS

 생전 인터뷰에서 그는 연기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드러냈다. "캐릭터 몰입을 위해 갖춰야 할 경험이나 배경지식을 채우기도 전에 소모될까봐, 그럴 때 비슷하게 해석될까 봐 걱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가는 작품도 <하이바이, 마마!> 때 캐릭터와 비슷해서 어떤 차별점을 둬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한예종 11학번, 30살의 빛나던 배우 

김미수의 원래 꿈은 아이돌이었다. 그러나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교 진학을 준비하게 됐고 마음에 맞는 학과를 찾던 중 뮤지컬과를 알게 됐다. 한예종 11학번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기도 하다. 그의 부모님은 그가 아주 작은 역할로 등장할 때부터 내 딸 김미수가 나온다SNS에 작은 홍보를 하기도 했다. 그 문구도 지금 남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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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설강화, jtbc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한 뒤 OTT에서 활약도 이어갔다. 곧 방영될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 캐스팅된 상황이었다. 이제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일만 남았던 전도유망했던 배우의 짧은 생애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 것만 골라먹이고, 좋은 옷만 골라입혀 키웠어요. 해줄 수 있는 게 아직 얼마나 많은데 이젠 제가 해줄 게 보내주는 거 밖에 없나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엄마 은숙 대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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