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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과 허훈, 농구계의 톱스타는 어떻게 탄생했나

농구대통령 허재, 농구 투 스타를 낳다

유슬기 기자 |  2022.01.05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2년 연속 두 아들이 1,2위를 하고 있는데, 어느 시즌보다도 아버지로서 뿌듯하게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허재, 전 농구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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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허웅, 가운데가 허재, 오른쪽이 허훈, 조선DB

 농구대통령 허재의 말이다. 허재는 현역시절 한국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렸다. 한국 뿐 아니라 국제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는 평이다. 40살까지 거뜬히 현역으로 뛰었고, 은퇴 후 감독으로서도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허웅, 허훈 형제는 현재 한국농구 흥행의 치트키다 

그에게는 허웅, 허훈이라는 두 아들이 있다. 둘은 모두 현역 농구선수다. 처음에 허재는 허웅이 농구선수가 되는 걸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기량이 발전했다. 두 형제는 모두 연세대학교 농구부 출신이다. 현재 허웅은 DB에서, 허훈은 KT에서 뛰고 있다. 처음에는 허재의 아들이라 불리던 둘은 이제 한국 프로농구의 흥행의 치트키가 됐다. 이들이 뛰는 경기는 전국구로 매진된다. 이제는 허재가 허웅, 허재의 아버지라 불린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허재가 허웅, 허훈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면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아버지가 대표팀 감독이었는데 아버지는 실력으로 나를 뽑았다고 했지만 여론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아버지가 더 큰 비난을 받았다. 결국 아버지가 사퇴하고 말았는데 나중엔 그 화살이 나랑 형한테 향하더라.(허훈)”

 당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농구는 동메달을 땄고, 허재는 이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아버지의 후광을 실력으로 덮는 건 아들들의 몫이었고, 허웅, 허훈은 이를 해냈다. 현재 올스타전 1,2위는 허웅과 허훈이다. 성실하고 묵묵하게 할 일을 해내는 듬직한 허웅, 날렵하고 넉살좋게 팬심을 이끄는 허훈은 현재 농구계의 투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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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 허훈과 허웅, 뉴시스

 

 팀 허웅과 팀 허훈의 대결 

심지어 1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팀 허웅''팀 허훈'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팬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허웅과 허훈이 각각 팀 대표가 돼 함께 뛸 선수들을 드래프트로 지명하는 방식. 형제는 올스타로 선정된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을 고르게 나눠서 뽑았다. 허웅에게는 슛결정력이, 허훈에게는 승부욕이 있다이들은 2년 연속 국내 남자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허웅이 1, 허훈이 2위지만 작년엔 허훈이 1, 허웅이 2위였다.

 이들은 시간 날 때마다 아버지의 선수 시절 영상을 찾아본다고 한다이에 허재는 이렇게 답한다. “두 아들이 농구 하면서 아버지 그늘에 있는 부분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그걸 잘 견뎌낸 것 같아 대견했다. 자신의 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기특해 보이더라. 그래서인지 요즘은 허재라는 이름보다 웅이·훈이 아버지라고 불리는 것도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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