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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승진, CJ 3세 이선호는 누구?

마약혐의로 자숙 뒤 2021년 경영 복귀

유슬기 기자 |  2021.12.27

CJ 이재현 회장의 아들이자 오너 3세인 이선호 부장이 CJ제일제당 소속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그는 2019년 마약 투약 및 밀반입 혐의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올해 1CJ제일제당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으로 복귀했다. 지난 9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구단 LA 레이커스와 글로벌 마케팅 계약 체결을 주도하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은 CJ의 해외 식품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부서로 기업 내 핵심 부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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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오른쪽 두번째가 이선호 씨

 CJ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전원을 유임하고 53명의 신임 임원 경영리더를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11일자로 발표한다. 사장과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로 나뉘었던 기존 6개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단일 직급으로 통합한 한 것인데 이선호 부장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재현, 누구나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 

이번 인사는 이재현 회장의 하고잡이(능동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인재)’ 우대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CJ측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정체에 빠진 CJ의 성장을 위해 나이·성별·직급을 파괴해야 하며 누구나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1990년생인 이선호는 올해 나이 31세로,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 후 24살이던 2013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당시 캠퍼스 연인이던 이래나 씨와 2016년 결혼했으나 같은 해 11월 사별했다. 이래나 씨의 사인은 유가족의 뜻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2018년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재혼했다. 최근까지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했다.

남매 승계 가속화되나 

 2019년 인천지검 강력부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호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이선호 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화물로 숨긴 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았고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경찰조사에서 출장 차 방문한 미국에서 지인의 권유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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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으로 승진한 이선호 부장, CJ제일제당

 한편 이재현 회장은 지난 해 말 딸 이경후 씨를 CJ ENM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1985년생 이경후, 1990년생 이선호 씨가 CJ 경영 전반에 나서면서 이재현-이미경 남매처럼 두 사람이 CJ의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선호 씨가 CJ제일제당을 이경후 CJ ENM부사장은 미디어사업을 맡으리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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