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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된 한종희는 누구?

이재용의 뉴삼성, 삼성에는 전자와 후자가 있다!

유슬기 기자 |  2021.12.07

삼성 내에서는 이런 말이 통한다. “삼성에는 전자와 후자가 있다”, 삼성에서도 삼성전자의 방향이 삼성 전체를 이끄는 나침반이라는 이야기다.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결단을 내렸다. 이 부회장은 귀국길에 취재진을 만나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와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지난해와 같이 12월 첫째주 수요일에 사장단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인사가 다소 지연된 것도 이 부회장의 고민이 길어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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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된 한종희 사장, 삼성전자

 이번 인사에서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CE부문과 IM부문이 통합된 세트 부문장에 올랐다. 한 신임 부회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도 겸임하게 된다. 그는 1988년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TV 부문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았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한 부회장을 삼성전자가 15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 수성할 수 있게한 주역이라 삼성전자의 성과주의가 반영된 대표적 인사다.

 성과주의로 대표이사까지 오른 TV 전문가 

한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제품개발그룹과 디지털그룹, LCD TV랩장과 개발팀장, 개발그룹장 등 삼성전자 TV 연구개발 조직을 두루 거쳤다. 201711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았다. 그는 LCD TV 등 중국 기업에 밀려 경쟁력이 약화하는 중저가 제품 대신 'QLED TV' 등 프리미엄 TV에 주력해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세계 TV시장 매출 점유율은 28.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에 모바일 가전부문인 IM과 가전부문인 CE를 합쳐 SET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한종회 부회장은 가전 뿐 아니라 모바일 분야도 이끌게 됐다.

 한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내년 CES 2022 개막에 앞서 14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한 사장은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할 예정으로 삼성전자 대표로서 데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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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부회장 10년 째 부회장직 유지 

관심을 모은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121244세의 나이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계속 부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현재 가석방 중인데다 취업제한 논란이 있는 만큼 당분간은 더 부회장 직함으로 그룹을 이끌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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