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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 배구단에는 무슨 일이?

세상을 바꾸는 기업은행? 감독만 바꾸는 기업은행

유슬기 기자 |  2021.11.28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에는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 선수가 뛰고 있다. 도쿄올림픽의 감동이 선연한 이들, 김연경의 중국행이 아쉬운 이들에게 국내 여자배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팀이기도 하다. 전에 없던 관심과 인기가 모인 만큼 팀 안의 내홍과 불화도 큰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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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감독대행, KOVO

 주장 조송화의 이탈과 코치 김사니의 동반 이탈, 서남원 감독의 경질과 김사니 감독대행의 복귀.. 기업은행 배구단에 이목이 쏠린 후 일어난 일이다. 기업은행은 걸출한 선수들을 데리고 신생팀은 페퍼저축은행보다 낮은 최하위를 기록중이었고, 김사니 감독대행이 경기를 이끈 지난 흥국생명 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가 소속된 팀, 그런데 왜..?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 등은 전과 다름없는 기량을 발휘했다. 라바리니 감독에게 20대선수에 가까운 훈련량을 소화했던 김수지 선수, 부상으로 걷지도 못했던 상태에서 분투했던 김희진 선수, 압도적인 체력으로 표장군이라 불리던 표승주 선수는 모두 각자의 역할을 해냈다. 그러니까 김사니 감독대행이 온 뒤다

김사니 감독대행은 국가대표 세터 출신으로 기업은행 출신 선수다. 그의 번호는 예우차원에서 영구결번 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쌓은 업적도 있는데, 감독에게 선수들 앞에서 폭언을 당해서 힘들었다고 했다. 서남원 감독은 내가 선수들을 잘 이끌지 못한 책임이 있지만, ‘왜 대답을 안 하느냐정도 였지 폭언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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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전 기업은행 감독, KOVO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23일 서울시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 앞에서는 기업은행의 모토를 본따 '세상을 바꾸는 기업은행? 감독만 바꾸는 기업은행!'이라는 문구가 적힌 트럭이 등장했다. 기업은행 배구단의 팬들로 알려진 이들은 김사니 코치와 조송화 선수의 퇴출을 촉구했다.

 기업은행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고참급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기강이 해이해졌고 프런트와 선수가 밀착됐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여자배구의 인기가 이정도가 아니어서 집안싸움으로 끝났다. 당시에는 인기투표로 감독을 정했다는 보도, 트레이드 논의가 있을 때 선수들이 파벌로 반대했다는 등의 이야기도 있었다.

 지난 시즌에도 기업은행 선수 일부가 당시 감독이던 김우재 감독과 부딪혔다. 챔프전 진출이 걸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한 뒤에는 불화설이 더욱 힘을 얻었다. 결국 김우재 감독은 서남원 감독으로 교체됐다. 서남원 감독은 부임한 첫 시즌에 경질됐다.

감독 임면권은 구단주 윤종원 행장에게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 방문 경기였다. 이날 경기 뒤 세터 조송화가 팀을 이탈해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조송화를 지도했던 세터 출신 김사니 코치도 이탈했다. 5일 후인 21일 기업은행은 공식 입장문을 내 서남원 감독에 대해 팀 내 불화,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묻고 팀 쇄신 차원에서 감독뿐 아니라 윤재섭 배구단 단장까지 동시 경질하기로 했다고 했다.

 기업은행 배구단이 휘청거리는 원인 중 하나로 감독 임면권을 쥔 배구단 구단주인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언급되기도 한다. 창단 이후 V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했던 기업은행 배구단이 윤종원 행장 취임 후 성적이 하락세다. 윤종원 행장이 선수 선발 등 구단주 이상으로 팀에 관여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배구로 유명한 인창고등학교 출신인 윤종원 행장은 평소 배구와 골프 등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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