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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

<트렌드 코리아 2022>의 키워드 6가지

유슬기 기자 |  2021.11.11
참고 및 발췌자료 <트렌드 코리아 2022>

미국의 쇼핑 플랫폼 쇼피파이 부회장 로렌 페이델퍼드는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 19는 타임머신 역할을 했다. 2030년을 2020년으로 가져왔다. 미래가 약속보다 빨리 도달한 2022년, 16년 째 <트렌드 코리아>를 집필해온 서울대 트렌드 분석센터는 “2022년은 코로나 사태 이후의 승자 독식과 새로운 양극화를 우려한다호랑이처럼 잡아 먹느냐, 고양이처럼 울음에 그치느냐로 남는 치열한 전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들이 전망하는 2022년은 다음과 같다.

 나노사회에서 살아남을 힘은 바로 내러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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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2

 

1. 각자의 삶, 나노사회

2022년 키워드의 핵심은 나노사회. 펜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직장, 모임, 가족도 결속력을 잃는다. 개개인은 홀로 살아남아야 한다. 필연적으로 귀결하는 결론은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절박이다. 최근 트렌드를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말은 나의 트렌드를 당신이 모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라는 것이다. 이제 트렌드는 모두가 함께 공동으로 느끼는 커다란 흐름이 아니라, 작은 지류들과 같이 소수의 단위에서 갈라지고 모였다가 다시 퍼지고 있다. 자신이 소속된 준거집단 위주로 형성되던 전통적 우리 의식이 취향 위주로 재편되는 나노사회에서 트렌드가 세밀하고 다양하게 빨라지는 것이다.

 

 2. 바른생활 루틴

한정된 자원과 시간으로 더 많은 벌이를 하려면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개인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현대인 모두의 과제다. 스스로 루틴을 만들어 철저하게 자기를 관리하는 이른바 루틴이의 시대다. 역설적이게도 높아진 일상 자유도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높인다. 나만 뒤처지는 느낌, 나만 잘 살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스스로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다. 통제감을 상실한 사람들은 다시금 자신의 통제감을 확인하려 하고 바른생활 루틴이로 변신해 나름대로 구조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면서 나의 삶을 잘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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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발간되고 있는 <트렌드코리아>

 

 3. 2030도 헬시플레저

예전에는 건강관리가 중장년층의 이슈였다면 이제는 젊은 사람도 적극적으로 몸을 챙긴다. 나노사회에서 돈을 벌려면 몸관리가 필수다. 젊은이들의 얼리케어 신드롬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얼리케어 신드롬이란 최근 2030세대들이 기존 장년층의 건강 고민이었던 다양한 질병적 문제들을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모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대표적인 예로 탈모 관리를 꼽을 수 있다

과거 40대 이상의 장년층의 실질적 고민이었던 탈모는 최근 2030세대에게 미리미리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 40~50대 중년 위주였던 탈모 샴푸의 소비층도 20~3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탈모 관련 제품 매출은 매년 40%씩 급증하는 중이며, 특히 20대 여성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고혈압 때문에 병원을 찾아온 환자의 증가율 역시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시골에서 즐기는 러스틱라이프

 재택근무, 원격학습의 기회가 늘면서 비싸고 복잡한 도시에 살아야 하는가 의문을 품게 된다. 완전히 도시를 떠날 수 없다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라도 시골의 정취를 느끼는 러스틱 라이프에 관심을 갖게 된다. 나만의 작은 논, 나를 위한 힐링 공간을 찾아 나선 현대인이 늘면서 스러움이 해지고 있다. 시골은 비일상과 낭만의 공간이자 나만의 특별한 아지트로 대비를 이룬다. 나아가 시골살이는 노년에나 어울리는 은둔 혹은 고립의 생활이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 이러한 시골지향적 라이프스타일은 도시와 단절되는 귀촌이 아니다. 4~5일은 도시에 머물다가 2~3일은 시골을 찾는 삶을 실천하며 도시의 일상을 조금 덜어내고 소박한 스러움을 삶에 더하는 새로운 지향을 의미한다.

 

 5. 희귀템 득템력

소비의 가장 큰 심리적 동인은 과시인데, 예전에는 비싼 브랜드의 구매로 자기 지위를 드러냈다면 이제 돈이 있어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득템력이 중요해졌다. 득템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단지 구하기 어려운 한정상품이 늘었다는 사실을 넘어, 상품의 희소성 개념이 바뀌는 새로운 시장의 탄생을 의미한다. 나아가서 득템력은 소비자의 차별화 수단이 금전적 지불 능력에서 희소한 아이템이나 경험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적 의미까지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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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2

 

 6. 자신만의 서사, 네러티브 자본

 자신만의 서사, 즉 내러티브를 들려줄 수 있는 힘이 2022년의 가장 중요한 역량이다. 강력한 서사, 즉 내러티브를 갖추는 순간, 당장은 매출이 보잘것없는 회사의 주식도 천정부지로 값이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주식시장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나 정치의 영역에서도 자기만의 서사를 내놓을 때 단번에 대중의 강력한 주목을 받는다. 내러티브의 힘은 강력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됐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제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내러티브가 사회 전반의 공감을 얻을 때 끝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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