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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생리불순, 급성백혈병 사례..정부입장은?

임신 준비 중 백신 맞아도 될까?

유슬기 기자 |  2021.09.03

백신을 맞고 나니 생리주기가 되었는데도 하지 않았다

생리 중 백신을 맞았는데 뚝 끊겼다

백신 맞은 후 한 달에 두 번 생리를 했다

“1차 때는 생리양이 줄었는데 2차 때는 확 늘었다

"폐경 뒤 백신을 맞았는데 하혈을 시작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관련 글들이다. 이들은 몸에서 일어난 이상반응에 불안을 호소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는지 물었고, 댓글에는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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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게시판

 

 질병관리센터, 명확한 인과관계는 없다 

다른 카페에서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백신의 스파이크 단백질은 대부분 어깨 근육이나 국소 림프절의 주사 부위에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스파이크 단백질은 백신 접종 후 며칠 동안 혈액으로 유입된 후 비장, 골수, , 부신을 포함한 장기 및 조직에 축적되고 난소에 매우 높은 농도로 축적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한 이용자는 불안한 마음에 질병관리센터에 알리니 그런 이상반응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정부는 접종 뒤 월경이상사례 신고 건수가 18건 정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해외에서는 이와 관련된 신고가 32455건 보고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월경 장애의 원인이 스트레스, 피로, 자궁이나 난소 이상 등 다양하므로 직접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백신과 급성백혈병의 관계는?

 정부의 입장은 급성 백혈병에 대해서도 비슷하다. 백신 접종 이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례에 대해서는 학계 자문을 통해 백신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주로 보고되는 게, 급성 골수성 백혈병인데 약물로 인해서는 수년이 지나야 발병하기 때문에 접종 뒤 단기간에 발병하는 건 이론적으로 맞지 않다는 이야기다.

 앞서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50대 가장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30대 태권도 관장, 30대 체육교사, 20대 군인, 60대 여성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백혈병을 판정받았다는 청원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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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임신 준비는 개인의 선택? 

이러다보니 임신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맞고 준비하는 게 안전하다는 이야기와 맞은 뒤 신체에 이상반응이 생기면 임신이 잘 안될 수도 있고, 혹시나 임신이 되더라도 태아에 영향을 줄까봐 불안하다는 이야기다. 정부는 초반에는 임신 중인 여성은 접종대상에서 제외했다. 1차를 맞았더라도 중간에 임신이 되었다면 2차를 맞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임신 준비 여성도 병원의 주치의에 따라 백신을 맞아도 된다/ 맞지 않는걸 권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질병관리본부나 각 병원에서도 일치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이는 오롯이 개인의 선택으로 남았다.

 지난 31일 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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