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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하면 병에 덜 걸린다고?

음식 섭취 중단하면 세균도 힘을 못 써

유슬기 기자 |  2021.08.13

래퍼 이영지는 지난 간헐적 단식과 유산소 운동으로 일주일에 5kg을 뺐다. 다이어트 마지막 날 이영지는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다. 곱창전골, 스낵랩, , 토스트 전부 다 먹되 하루에 시간 하나를 정해서 간헐적 단식으로 11식만 했다. 공복 유산소 뛰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팁을 전했다.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지만,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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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으로 5kg을 감량한 래퍼 이영지, 유튜브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브루스 밸런스 교수 연구진은 지난 5일 국제 학술지 플로스 병원체생쥐가 식중독균에 노출되기 전이나 노출 도중 음식 섭취를 중단하면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식중독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단식, 소화기관 미생물에 영향을 준다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살모넬라는 얼마 전 김밥 식중독 단체 감염의 원인균이기도 하다.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 구토를 유발한다. 연구진은 48시간 동안 생쥐를 굶긴 뒤 입으로 살모넬라균을 주입했다. 그러자 정상대로 먹이를 먹은 생쥐보다 장 조직 손상이나 염증 등 감염 증상이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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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균을 주입하며 먹이를 주지 않아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 단식 하루 뒤 다시 생쥐에게 이전처럼 먹이를 주자 생쥐 몸에서 살모넬라균이 크게 늘고 장벽 침투도 증가했다연구진은 단식이 생쥐의 소화기관에 공생하는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식중독균을 막아낸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살모넬라균이 아닌 다른 식중독균도 역시 단식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숙주가 곡기를 끊으면 장내 미생물이 생존을 위해 남은 에너지를 압류해 외부에서 침입한 식중독균이 살아남기 어려워지는 원리다.

 최근 연구 중에는 간헐적 단식이 코로나 19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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