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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에 쌍둥이가 있었더라면..?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이 남긴 것

유슬기 기자 |  2021.08.09

스포츠는 경쟁이 아니라 감동입니다올림픽 여자배구 해설을 맡은 한유미 해설위원의 말이다. 2020 도쿄올림픽의 주장이자 주인공이었던 김연경은 경쟁에 진심이었고 그래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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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 연합뉴스

 통증이 느껴지고, 지금 경기 상황은 어렵다. 내가 공격을 더 밀어붙이지 않으면 역전이 힘들지도 모른다.’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까지 뒤엉키면 몸이 둔해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승부수는 흔히 말하는 정신력 싸움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필코 이길 거다.’ 최대한 정신을 집중하고 단 하나의 목표만 강렬하게 떠올린다. 단순하고 강력한 소망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온힘을 쏟아 부으면 통증은 점차 무시된다

-김연경, <아직 끝이 아니다>

 

김연경이라는 영화 한 편이 끝나간다  

88년생 김연경은 202188일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이 치러질 때만 해도 여자배구의 본선진출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김연경의 말대로 올림픽 예선전은 전쟁이다. 전세계 배구팀 중에 오직 12팀만이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김연경이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배를 칼로 찔리는 통증이 있던 복근 파열에도 진통제로 버티며 끝까지 뛴 이유다.

 19세 때부터 국제경기에서 성적을 내야 한다’,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던 김연경은 21세에는 김연경 장학금을 운용하며 후진을 양성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일본, 터키, 중국에 진출한 선수였고 각 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이기도 했다. ‘한국 선수는 안된다’, ‘동양 선수는 안된다는 벽을 부순 김연경은 여자 배구는 안된다는 블로킹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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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대표팀, 연합뉴스

 배구가 얼마나 재미있는 스포츠인지 알리고 싶다던 그는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동료 선수들의 자리를 비워두었고, 프로그램 안에서도 배구를 접목한 코너를 만들었다. 그가 출연한 예능은 현재 유튜브에서 역주행 중이다. 국경을 넘고 경계를 넘어 활동하던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여자 배구에 주목도와 관심도부터 끌어올렸고, 이것이 국제대회에까지 이어지기를 바랐다

그 와중에 후배의 저격, 팀웍의 분열, 학폭 폭로, 주전 선수 2명의 부재라는 악재가 이어졌지만 그는 흥국생명 준우승과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끌었다. 세터가 이다영에서 염혜선, 안혜진 등으로 바뀌며 달라진 볼도 김연경 답게 처리했다.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를 마친 김연경 

 김연경은 동메달 결정전을 마치고 선수들이 코트를 떠난 뒤에도 한동안 세트에 남아 주변을 둘러봤다.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그는 일본에서 활동할 때도, 터키에서 활약할 때도 태극기를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었다.

 김연경과 국가대표팀은 이미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런던에서는 4강에, 리우올림픽에서는 8강에 올랐다. 당시에도 전쟁같은 예선을 치르고 오른 본선 무대였다. 2012년에는 특히 여자배구에 대한 인지도가 적어 동메달 결정전이던 3,4위 전에는 일본을 응원하는 관객이 경기장에 가득했고, 팀 스태프도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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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를 마친 김연경, 연합뉴스

 이번 2020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8강에 오른 일이, 선수들이나 국민들에게 메달 못지않은 감동을 준 이유다. 일본은 ‘질식 배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수비가 촘촘했다. 매 세트 긴 랠리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한국 배구팀은 악착같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계 6위 터키를 꺾고 4강에 오른 일은, 2002 월드컵 만큼이나 가슴 벅찼다. 당초 8강이 목표였다던 배구협회도, ‘최약체 팀이라고 평가했던 언론도, 4개월 간 한 번의 외출이나 외박없이 오직 훈련장에서 자발적으로 감금생활을 했던 선수들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한 명의 김연경으로 6명의 김연경을 상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4강전에서 브라질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를 만난 대표팀은 3:0으로 졌고, 4위로 올림픽을 마감했다. 세터 염혜선의 손부상, 공격수 김희진의 무릎 부상 뿐 아니라 선수들은 모두 심신이 지친 상태였다. 악착 배구로 월드 클래스를 상대하라는 건 선수들에게 무리한 요구다.

 사실 이들은 이미 무리하고 있다. 김연경은 8강 진출이 확정된 세르비아 전에서 3세트 이후 교체된 것을 제외하고는 올림픽 내내 풀세트를 뛰었다. 전위에서 공격을, 후위에서 수비를 담당했고,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우리는 김연경 보유국이지만, 팀 멤버 6명 모두가 김연경인 브라질 팀이나, 전통 강호인 세르비아 등을 만나면 한 명의 김연경으로는 이들을 모두 격파할 수 없다. 운용할 수 있는 인재풀이 얕으면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쌍둥이를 다시 올림픽에서 뛰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블랙코미디가 그 방증이다.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이 남긴 것 

인재풀이 얕으니 인성이나 품성이 부족한 선수도 로열 패밀리로 국내 배구계에서는 군림할 수 있었고, 그마저도 없으면 국제대회 때 타격을 받는다. 또 이들의 부재는 남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진다. 김희진은 경기가 아니면 걷지 못할 정도로 무릎 상태가 안 좋았고 세터 염혜선의 손바닥 부상도 여전했지만, 한국 대표팀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다. 이는 투지투혼으로만 버틸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브라질이나 세르비아처럼 빈틈없는 팀을 만났을 때는 속수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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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 10억 명 중에 한 명인 선수 김연경, 기록인 동시에 숙제다. 누구보다 김연경이 포스트 김연경을 준비했다. 2017년부터는 '김연경컵 유소년 배구대회'도 열렸다. 이미 국가대표 중에는 김연경 장학금을 받은 선수가 함께 뛰고 있고, 김연경은 최고참인 지금도 솔선수범해 훈련을 받으며 팀 분위기를 만든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고등학교 여자배구 대진표와 일본 여자배구 대진표를 비교한 사진이 올라왔다. 한 페이지면 끝나는 한국의 대진표와는 달리 일본은 대진표가 끝없이 이어진다. 이들은 청소년 시절부터 탄탄한 지원과 훈련, 경쟁과 대회를 통해 기본기와 경험을 쌓는다. 대부분의 배구 용품이 일본에서 만들어질 정도로 배구 기업과 스폰서도 탄탄하다. <하이큐>라는 배구 만화가 <슬램덩크> 만큼 인기를 끈다.

 평소와 다름없이 운동화 끈을 묶고 테이핑을 하며 마지막 경기를 준비했다던 김연경은, 이제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한 네티즌은 말했다. “김연경이라는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라고. 그가 일군 한국여자배구의 전성기는 이어질 수 있을까. 2002 월드컵을 마친 뒤 4위 한국은 이렇게 외쳤다. ‘SEE YOU @ K리그’, 김연경 없는 한국 여자배구의 앞날. 이제는 남은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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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건의 글이 있습니다. 작성일순 | 찬성순 | 반대순
  ㄱㄹㄱ꺼져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2 반대 : 0
기ㄹ기가 제목 장사하네
 너도 기사 쓴다고 취재할 시간이 없냐?
 잘한 여자배구에 숟가락 얹을 생각 그만하고
 거기다 쓸데없는 것들까지 소환하지말고
 기사같은 기사 좀 써라
 그런거 안되면 그만하고..
  학폭꺼져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7 반대 : 0
학폭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다.
 학폭가해자는 발붙힐곳이 없어야 한다
  권유나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18 반대 : 1
지랄들하네. 이다영 이재영 보호하는 싸가지야들아. 그학폭년들에게서 똥이라도 받아 처먹었냐 그딴년들이 뭐라고 그것들 지금껏 배구팀 화근이였어 알았냐 미친인간들아. 그럼 왜서 그쌍둥이들은 맨날졌는데. 지금 화근들이 없으니 이긴거지. 그들이 있음 동메달 에라. 그들의 똥구멍이나 씻어달라해라
  권유나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22 반대 : 0
이재영 이다영없었으니 우리배구팀 4강까지 재수없는 그두마리있었음 4광은커녕. 예선에서 탈락
  엮은이 김경식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19 반대 : 1
뭐래 범죄자를 어디 한국 대표라고 ㅡㅡ
  손절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30 반대 : 1
쌍둥이 없었으니 이정도 한거니 있었으면 예선 탈락임
  송영규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1 반대 : 5
너네들이 뭐잘났다고 지랄이야 긍정적으로생각 또생각 하고 지껄이라 단순한것들아
  송영규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5 반대 : 0
제발 # 소리들 헛소리도하지말고 고생했다는 평만하길바란다 인간들아
  K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3 반대 : 30
마녀사냥이 중세에만 있는 건 아니다. 언론이 주도하고 도덕적 위선으로 찌든 어중이떠중이들이 동조하는 것이 현대판 마녀사냥이다. 먼저 학폭이라는 딱지를 붙인다. 그리고 "학폭 쌍둥이들은 마녀다." 바로 이렇게...
  Y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41 반대 : 3
기자야 걔네들은 왜 소환하냐?
 제정신 이냐? 그나마 개들 없으니 4강한거다! 김연경을 비롯한 우리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다!
  바람바람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44 반대 : 6
제목으로 농간 부리고 기사로 얼버무리네.
 요점이 뭐여? 기자양반!
 그래 뻔뻔한 한 걔네들 데려오라는 말임둥?
 택도 없음.
 어디서 슬그머니 명함 드리밀라고.
 
 세 모녀 지랄떠는 것
 울 나라 배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싹! 쓸어버려야 혀 암만!
  키읏키읏   ( 2021-08-11 )    수정   삭제 찬성 : 34 반대 : 5
메달만따오면 학폭은용서가되나?
 김연경 은퇴후 칼쌍듕이 없어도 국내여자배구 이끌어갈사람 인재들 많습니다 ..별 걱정을 다하고있네 ㅋ
 칼쌍듕이 내세워 메달 따오느니 더값지고 깨끗한 그동안의노력 눈물의 아름다운패배가 멋집니다
  Hjj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38 반대 : 6
쌍둥이 자매 있었으면 김연경 왕따 당하고 자기들이 하겠지...
  J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48 반대 : 8
뭔 개소린지.
 기자가 쌍둥이들에게 돈받았은듯.
 올림픽의 기본정신이 뭔지도 모르면 좀 공부하고 구글에서라도 찾아보는 노력이라도 하길...이딴 개소리 하기전에
 
  js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30 반대 : 10
쓸기사가그리없나?
 이목을끌고 싶으면 필드로 발로뛰어 나가봐라
 반기지않는기사는 좀사양했음한다
 
 
  지게꾼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38 반대 : 7
됐고ᆢ
 
 걔내들없어서이만큼한거몰라?
  theriver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65 반대 : 5
쌍둥이를 데려다 시합을 함께 한다면? 그렇게 구걸하면서까지 메달을 받고 싶은가. 스포츠는 원천(인간)부터 깨끗해야 한다. 구차한 승리보다 깨끗한 패배가 더 아름다운 법. 우리팀은 다른 종류의 금메달을 땄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자손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역사가 된다.
  fndiwkd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107 반대 : 18
쌍둥이가 없었기때문에 이정도라도 한거라 생각합니다.
 
  sunman3191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23 반대 : 123
쌍동이자매 있었다면 최소 동매달은 ?
  김민주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90 반대 :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팀의 분위기를 와해시키고 과거엔 학교폭력까지 했던사람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무슨 삶을 살고 있는걸까... 난 참 궁금해 이 사람들의 심리가.. 본인들이 겪어보지 못해서 그럴까? 사람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기본적인 인성을 못갖추면 사람이 못된다.
  김용성   ( 2021-08-10 )    수정   삭제 찬성 : 48 반대 : 155
냉정히보면 지금 쌍둥이를 욕하는사람들은자신의모습을보아야한다. 피해자라는 사람의 의도는 무엇일까 초등학교때 그일에 사과하고 서로 풀었다고한다
 당신도 모르고 나도그일에 대해서는잘모른다
 쌍둥이에게당신은돌을 던질 자신이있는가
 코에걸면코걸이귀에걸면귀걸이다
 피해자는 떳떳하게만나서대화를 하고오해가있으면 풀어야한다 저는 피해자라는 사람들이이해가안간다
 저도초등학교때는 많이 맞지는않았지만 덩치가큰친구에게 끌려다닌적은있다 그러나지금은 어렸을때 철업던 친구들과도잘어울려지낸다 싸가지가없다라고 생각하자 그것은 우리가겪어서 싸가지가없는게아니고누군가가 그렇게말하니 싸가지가없다고한다 이것은법적으로 분명히해야하고 진실이밣혀져야한다고생각한다 솔직히쌍둥이있었을때 3-1로 이겼던 동메달 딴 국가도 우리는3-0으로졌다 김연경이없는국가대표는앞으로누가이끌어갈까
 안현수도 결국 러시아가서 금메달따더라
 욕만하지말고 제발 냉정히 생각해보자
  지나가던   ( 2021-08-09 )    수정   삭제 찬성 : 93 반대 : 14
제목 무슨 일이야.. 내용엔 별로 없는거 같긴힌데 제목만 보면 실력만 있으면 학폭도 용서해줄 것처럼 써놨네
 져도 상관 없으니 학폭 근절하고 투명해야됨
  두자매없으니   ( 2021-08-09 )    수정   삭제 찬성 : 92 반대 : 13
없으니 그나마 이만큼 한거지.
 있었으면 금메달이라고 하는 사람들 솔직히
 배구보는 눈이 낮은것같네요.
 자매들이 그렇게 잘했다면 해외진출 못한 이유는?
 연봉 차이만 해도 얼만데...
  이돌이   ( 2021-08-09 )    수정   삭제 찬성 : 42 반대 : 186
다영이가 있었다면 브라질 걍 이겼을걸~
 배구는 세터 놀음인데~ 솔직히 다영이가 잘 하는건 사실이자네~아쉬위요.
  ㄱㄴㅇ   ( 2021-08-09 )    수정   삭제 찬성 : 15 반대 : 94
10억명중하나라고 ㅡㅡㅋ 어이가없다
  진실이   ( 2021-08-09 )    수정   삭제 찬성 : 151 반대 : 22
영광에 눈이 먼 두자매의 자기끼리 올리고 치고 김O경 패스하고 지금보다 성적이 안좋을듯
 그리고 이런기사 그만 내보내라
 학폭을 용서하다보면 전국민이 가해자 피해자가 된다
 기자양반 정신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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