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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에 이어.. 고두심도 해외 여우주연상!

70대 시니어벤저스의 빛나는 순간

유슬기 기자 |  2021.06.24

 선생님이 곧 제주의 풍광입니다

감독의 손편지가 고두심을 움직였다. 영화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의 이야기다. 그를 담으려 제주에 내려간 다큐멘터리 감독과 30살 차이를 넘는 멜로라는 외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바다에서 아이를 잃고, 바다에서 사랑을 잃은 두 사람이 서로의 상흔을 알아보는 이야기다. 진옥의 풍진 인생을 담은 휴먼다큐에 가깝다. 제주 여자 진옥은 제주 4.3 사건으로 부모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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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빛나는 순간 스틸, 명필름

 제주 여자 고두심은 제주의 이야기를 자식처럼 품는다. 제주와 고두심은 운명공동체다. 그 안에서 생기는 연민의 정이든, 연인의 정이든 모든 희노애락은 고두심의 품에 안기고도 남는다. 그리고 그 사랑은 결국 서로를 치유한다. 제주 할망 진옥은 젊은 감독을 따라 한양에 가지 않고 할망의 삶을 살지만, 그럼에도 그의 마음에는 위안이라는 작은 오름이 생겼다. 그 풍경을 한 번 씩 꺼내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풍경은 달라진다.

 19세에 제주를 떠나 70세에 제주의 별이 되다 

19세에 제주를 떠나 4년간 중소기업에서 비서생활을 하며 살던 고두심은 우연히 MBC 공채 시험을 보고 그 해 수석으로 탤런트 시험에 합격한다. 이후 그는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이자 국민엄마가 된다. 그리고 이번에는 첫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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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6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빛나는 순간'은 해당 영화제 경쟁섹션에 초청됐으며, 경쟁섹션에 초청된 작품은 '완벽한 타인'의 베트남 버전인 'BloodMoonParty',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연출 아오이 유우 주연의 '스파이의 아내', 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 'Red Post on Escher Street'등 총 17작품이었다.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쾌거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측은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이에 오래된 상처를 넘어서는 사랑과 삶을 재발견한 한 여성의 사려 깊고 세심한 해석"이라는 심사위원평을 전달했으며, 고두심은 "상을 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빛나는 순간'을 좋게 봐주셨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부모님이 살아 계셨으면 정말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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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은 앞서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에 대해 축하 문자를 보낸 바 있다. 1947년생 윤여정, 1951년생 고두심, 70대 배우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시니어벤저스의 빛나는 순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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