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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 파면 이렇게 된다고?

여름철 귀 건강을 위한 관리법 5계명

유슬기 기자 |  2021.06.22

여름에는 잦은 물놀이와 샤워, 습한 공기 등으로 귀가 더 가렵게 느껴진다. 커다란 귀지라도 파낸다면 그 희열은 이루말할 수 없다. 하지만 씻은 뒤 습관적으로 면봉으로 귀를 후비거나, 평소 습관처럼 귓구멍에 손가락이 가는 사람들은 주의하자. 귀에 손을 댈수록 귀는 더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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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나윤찬 고려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칼럼에서 귀지는 보기에는 지저분하지만 귀 안쪽에 침투하는 세균을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무리한 귀지 제거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귀를 후비다가 귀지를 속으로 밀어 넣으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귀지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제거하는 편이 안전하다고 했다. 특히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이물감이 있다면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귀지 파낼수록 더 생긴다?

 자주 귀를 파게 되면 귀지가 지나치게 제거돼 세균이 감염될 위험이 있고 외이도 피부의 지방층이 파괴돼 급성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더구나 귀를 파게 되면 오히려 자극 때문에 귀지 선에서 더 많은 귀지를 분비한다. 또 치료되지 않는 만성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만성 염증으로 귓구멍이 좁아져 청력장애가 올 수도 있다.

 먼저 귀지는 강제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 외이도와 고막의 피부는 귀 바깥 방향으로 자라 내버려 둬도 귀지는 자연히 귀 밖으로 배출된다. 귀지는 아미노산과 지방산, 병원균에 대항하는 라이소자임과 면역글로불린 등으로 이뤄져 있어 세균의 피부 침투를 막는 역할도 한다. 귀지가 많아도 소리를 듣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고 오히려 적당한 귀지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유아들도 마찬가지다. 성인과 같이 아기들의 귀지도 저절로 배출되며 오히려 움직임이 심하거나 겁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귀지를 제거하다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귀지를 제거하는 행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목욕 후에 면봉으로 귀의 겉 부분만 가볍게 청소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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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귀 건강을 위한 관리법 best 5

1.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지 않는다. 특히 면봉 외에 다른 도구로 파지 않는다.

2. 소음이 심한 곳에 자주 노출된다면 귀마개 등을 이용해 청력을 보호한다

3.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4. 6주에 한 번 정도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귀 안을 점검한다.

5.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음량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하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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