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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댄 이게 꺾고 할로웨이 나와!

UFC 대표선수 정찬성의 파이트 머니는?

유슬기 기자 |  2021.06.21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약속대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UFC 경기에서 미국의 댄 이게를 판정승으로 이겼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타이틀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서른 넷의 정찬성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ESPN 25' 메인이벤트에서 이게를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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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공식 유튜브

 정찬성이 KO나 서브미션이 아닌 판정승을 거둔 것은 2011UFC 입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브미션이란 격투기 용어의 하나이다. 상대방에게 항복의 의미인 탭 아웃을 받아내는 기술을 뜻한다.

 지난해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타이틀 도전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정찬성은 이게를 이기면서 서 페더급 챔피언에 다시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정찬성의 통산 성적은 176패가 됐다. 정찬성은 현재 UFC 페더급 랭킹 4위다. 상대선수였던 이게는 8위였다.

2010년 스물 셋에 UFC에 입성한 정찬성은 화끈한 타격과 화려한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제압해왔다. 피를 흘리며 부상을 입었는데도 케이지 위를 돌진해 상대를 때려눕히는 기백에 환호한 팬들은 그에게 코리안 좀비란 별명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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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정찬성은 이번 경기를 마치고 "재미있는 경기만 하는 선수라는 것을 깨주고 싶었다. 실력있고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화려함보다는 결과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2라운드에서는 어깨가 탈구됐지만 그걸 참고 마지막까지 경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은 경기 후 "할로웨이와 붙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할로웨이는 현재 랭킹 1위 선수다. 

 코리안 좀비의 파이트 머니는?

 정찬성은 출국 전 1월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첫 경기의 파이트머니가 15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파이트머니를 처음으로 제대로 받아본 건 일본에서였다. 일본에서 200만원이 넘는 돈을 받고 경기에 올랐다. 일본에서 받았던 돈이 첫 월급처럼 느껴졌다. 아버지께 드리고 싶더라. 대구에서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잔 날이었다. 아버지가 출근하셨을 때 식탁에 돈을 두고 갔다"고 했다.

 강호동이 "지금은 과거와 비교해 파이트머니의 격차가 많이 나느냐"고 묻자 정찬성은 "2,000~3,000배 차이"라고 답했다. 정찬성은 현재 유튜브도 운영 중이다. 지난 번 경기에서 졌을 때 정찬성은 사람들이 운동보다 유튜브나 방송을 많이 해서 졌다고 한다. 일반인들 눈에는 노출이 많이 되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하며 하지만 세계 탑급이 아닌 이상 모든 선수는 일을 해야 한다. 내가 UFC를 하려면 유튜브를 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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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밥심>, SBS plus

 UFC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선 코치, 스파링 숙소, 항공료 등 약 15천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종격투기선수는 협회 등이 없으므로 이 모든 비용을 직접 마련해야 한다. 이에 정찬성은 유튜브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가족들의 걱정도 크다. 그가 경기 중 정신을 잃거나 기억을 잃는 경우도 있다. 정찬성은 아내 사이에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아내는 은퇴를 원한다. 저도 오르테가와 경기 후 크게 다치면 그만두려고 했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라며 경기 중 기억을 잃은 것이 두렵긴 하지만 이제는 5라운드가 아닌 3라운드를 준비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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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에 출연한 아내와 함께 SBS

 

유튜브를 하는 이유도 수입 때문

 정찬성은 선수가 랭킹에 오르기 전까지는 파이트머니로 생계로 이어가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파이터머니가 어느 정도 있어야 삶이 나아지는데 UFC에 들어가지 못하면 다른 일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아직 무명인 정찬성의 체육관 직원들은 배달이나 일용직 등을 병행한다. 그 역시 무명시절에 겪은 일이다.

한편 정찬성 경기에 앞서 경기를 치른 스팅최승우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줄리안 에로사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면서 UFC 3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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