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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콜라 러버 78세 슈가 바이든의 건강비결

비극의 가족사에도 늘 가정적인 스윗 그랜파

유슬기 기자 |  2021.05.28

취임 100,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함께 한 질 바이든 여사에게 민들레 꽃을 꺾어 선물했다. 지난 429일 조지아주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던 그는 취재진에게 손을 흔든 뒤 갑자기 허리를 숙였다. 잔디에 피어있던 작은 민들레를 꺾어 아내에게 건넸다. 이 장면을 포착한 로이터 통신은 로맨틱하다고 보도했다.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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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에게 민들레를 선물하는 바이든, 로이터통신

 78세 바이든의 하루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바이든의 지인 7명의 인터뷰를 종합해, 78세 바이든의 백악관 일상을 보도했다. 한국 나이로는 여든인 그는 아침에 일어나 근력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며 CNN 뉴스를 시청한다. 운동 후에는 그날의 이슈가 정리된 파일을 살핀다. 이후 1층 집무실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는다. 부통령과는 일주일에 한 번 점심을 함께 하는데, 자신이 부통령일 때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하던 방식이다.

 점심은 구운 치킨을 올린 샐러드를, 게토레이 오렌지맛과 제로 콜라를 즐긴다. 특히 초콜릿칩 아이스크림 간식을 즐겨 집무실 책상 한편엔 사탕과 쿠키가 가득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27일에도 연설을 마친 후 바로 초콜릿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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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바이든, 로이터 연합

 클리블랜드에서 미국 경제를 주제로 연설한 뒤 바이든 일행이 탄 차량은 예정된 다음 장소인 공항으로 향하지 않고 주택가로 이동해 아이스크림 가게 허니 헛(Honey Hut)’ 앞에 멈춰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직접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을 주문했고,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이야기도 나눴다. 잔돈을 팁으로 주기도 했다. 오랜 참모는 "바이든은 다섯 살짜리 입맛을 가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족과 직원을 아끼는 스윗 그랜파

 백악관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를 하거나 기념일에 직원의 부모에게 직접 생일 축하 전화를 하기도 한다. 가족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바이든 대통령은 중요한 회의를 하더라도 손주 등 가족들에게 전화가 오면 꼭 받는다.

 그의 가족사에는 비극이 있다. 1972년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지 6주 뒤 교통사고로 아내와 막내딸을 잃었으며, 두 아들도 뇌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부인과 사별 후 아이들을 돌봐야 했던 바이든은 델라웨어 자택과 워싱턴 의사당을 왕복 4시간 걸리는 기차로 통근생활을 했다. 1977년 영어 교사인 질 제이컵스와 재혼하게 되고, 안정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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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운전을 하기도 한다, 로이터 연합

 하지만 2015년에는 그의 장남 보 바이든이 45세의 나이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다. 델라웨어주에서 법무장관까지 지내며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로 여겨지던 장남의 죽음으로 바이든은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바이든 대통령은 손목에 2015년에 세상을 떠난 장남 보의 묵주를 차고 다닌다. 일과 후 백악관 관저로 돌아가며 둘째 아들 헌터에게 전화한다. 취침 전에는 다음날 업무를 위한 보고서를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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