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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되고 싶어? KCM의 전성기 유야호!

팔토시에 이어폰, 아재미에 효심까지

유슬기 기자 |  2021.05.15

한때 동대문 패션상가의 상인 분들은 이 사람이 먹여 살렸다. 90년대 KCM은 보컬로도 한 획을 그었지만, 패션으로도 화제였다. 민소매 옷에 팔토시를 한 그의 모습은 하나의 시그니처처럼 남았다.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남자 패션으로, ‘남자들의 노래방 금지곡으로 KCM은 한 시대의 문화코드처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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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테러리스트로 SNL에 출연했던 KCM, tvN

 그런 그가 2021년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먼저 그를 알아본 건 비가 진행하는 유튜브 <시즌비시즌>이었다. 원래도 절친이었던 두 사람은 유튜브에서 단짝 케미를 선보였다.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하는 모습은 예능에까지 전파됐다.

 

 이어폰 문신설, 용접설...사실은 효심설! 

<전참시>에 출연한 KCM은 뒤이어 <놀면 뭐하니>까지 접수했고, 같은 시기 <라디오스타>에도 등장했다. 이 모든 방송에서 빠지지 않은 게 그의 왼쪽 귀에 꽂혀 있는 무선 이어폰이었다. ‘이어폰 문신설’, ‘이어폰 용접설이 있을 정도로 이례적인 풍경이었다. 카메라 앞에서도 이어폰을 끼고 있는 모습은 생경했고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팔토씨처럼 하나의 패션인가. 여기에는 의외의 반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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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MBC

 그는 분신처럼 착용하는 무선 이어폰에 대해서는 일심동체다라고 했다. “어머니께서 몸이 안 좋으신데 전화를 놓친 적이 있다. 놓쳐선 안 되는 전화였는데 놓쳤다. 이후 비의 유튜브에서 착용한 모습으로 시작해 용접설이 시작됐다. 안 끼면 다시 껴달라는 말도 듣는다. 저는 굉장히 기쁘다. 시그니처 아이템을 얻기 힘든데 팔토시에 이어 공기팟까지 장착해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지금은 어머니가 굉장히 건강하시다고 전했다. 거기에 최근에는 이어폰 CF 제안도 받았다. 그야말로 대세 행보다. 

 사실 팔토시에도 사연이 있었다. 몸이 건장했던 그에게 맞는 협찬 의상이 별로 없었다. 팔을 가리기 위해 썼던 게 궁여지책으로 팔토시였다. 많은 이들이 KCM비운의 가수라고도 부른다. 근육질 몸에 미성을 쓰는 그의 캐릭터라 김종국에게 다 빼앗겼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억울하지 않다. 그는 비나 김종국처럼 독하게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다. 먹고 싶으면 먹는 평범한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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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비시즌에 반고정으로 출연중이다, 유튜브

 KCM"떡볶이를 맨날 먹는다. 반찬으로도 먹는다"라며 떡볶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데도 그렇게 몸이 좋냐"며 놀라워하자 KCM"떡볶이로 만든 몸이다"라며 "하지만 단점이 있다. 떡볶이를 먹으면 근육과 지방이 동시에 오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닭가슴살과 단백질 쉐이크만 먹는다는 이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친밀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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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워너비의 TOP8에 든 KCM, MBC

 

 떡볶이를 좋아하는 평범한 마흔의 새로운 전성기, 유야호! 

1982년생 올해 마흔인 그는 20대에 이미 화려한 활동을 했고, 긴 공백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편안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그는 누가 뭐라든 꿋꿋하게 아재개그를 하고 방송을 즐긴다. <놀면 뭐하니>에서도 자신의 고음을 전시하기보다, 다른 이들의 노래에 화음을 쌓아준다. 자신의 과거를 웃음의 소재로 사용하고, 함께 즐긴다. ‘스타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전전긍긍하지 않고 허허실실 웃는 아저씨의 아재미, 강창모의 전성기가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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