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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opclass 늘 응원합니다.
아이디three0two 등록일 2018/04/26 (01:32) (조회수 378)
게시판에 스팸 글이 많네요. 좋은 잡지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가 적어 늘 아쉬운 독자입니다. 제게 topclass는 사연이 많은 잡지예요.

진로 고민이 많아 잘 맞지 않는 전공을 부여잡고 대학 생활을 힘겹게 하던 저는 뒤늦게 군대에 가게 되었어요. 훈련병 시절, 우연히 생활관 책장에 꽂힌 topclass를 한 부 발견합니다. 그 호에는 출판기획자들의 인터뷰가 "직업의 세계" 연재 기사로 실려 있었습니다. 그 인터뷰를 그 자리에서 두세 번 반복해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거다 싶었어요. 그 순간 편집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훈련소 수료식 날에는 남들 몰래 그 기사 페이지들을 찢어서 챙겨 갔어요. 그러면 안되지만 말이에요. 자대에 가서도, 매달 간행물들이 들어오면 선후임들이 다른 잡지의 여자 연예인 화보만 찾아볼 때, 저는 늘 topclass를 먼저 집었습니다.

전역 후에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늘 topclass를 권합니다. 이 잡지를 소개할 때 늘 하는 말이 있어요. "이 잡지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네가 어떤 가치를 쫓아 진로를 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떤 가치 때문에 어떤 일을 하는지 귀기울여 보는 게 도움이 될 거다."

저는 제작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편집자로 일하고 있어요. 경력은 1년 반밖에 되지 않지만 아직 후회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인천에 사는 친구가 자기 후배를 데려왔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책을 쓰는 후배인데, 편집자인 제게 조언을 듣고 싶다고요.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국 또 topclass를 권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배가 쓰는 책도 여러 인터뷰를 엮어 만든 것이어서요. topclass가 인터뷰이의 좋은 이야기를 어떻게 좋은 글로 엮어 내는지 참고해 보라고 조언했어요.

늘 topclass에 빚진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전역한 지도 벌써 4년 가까이 흘렀는데, 그동안은 생각날 때마다 서점에서 한 부씩 구매해 읽다가, 이제야 첫 구독을 합니다.

응원합니다. 흔들림 없이, 변함 없이 좋은 잡지로 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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