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으로 혼란스러운 1939년 런던. 정신분석박사 프로이트의 서재에 옥스퍼드대학의 젊은 교수 겸 작가 루이스가 찾아온다. 시시각각 전쟁과 죽음의 그림자가 덮쳐오는 와중에 두 사람은 종교와 인간, 고통과 삶의 의미를 넘어 논쟁을 이어간다. “난 도발적인 토론을 즐기는 거요. 지금 우리처럼.”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 실제로는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한국에서는 배우 신구와 남명렬, 이석준, 이상윤 등이 출연해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려낸다.

초대 일시 : 7월 19일 오후 2시
초대 장소 : 예스24스테이지 3관
초대 인원 : 5명(1인 2장)
*14세 이상 관람가

누구보다 내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함부로 떼어낼 수 없는 그런 존재. 일곱 살에 처음 붓을 잡은, 갓 서른의 청년 서예가 인중 이정화에게 ‘서예’는 곁에 있어 당연한 존재다. 그가 붓을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품어온 말을 일기 쓰듯 에세이 《일희일비하는 그대에게》에 풀어냈다. 책은 글 쓰는 방법을 일러주기보다 진심을 담은 글쓰기를 하도록 이끈다. 진솔한 그의 말이 한지에 툭 떨어진 묵처럼 번져 스며든다. 서예가 이정화는 지난 10여 년간 사극 드라마와 영화에서 서예 대필 작가로 활동해왔다. MBC <동이>, tvN <미스터 션샤인>, 영화 <도리화가> 등에 출연했고,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서예의 가치를 설파하기도 했다. 

인중 이정화 지음 / 달꽃 / 218쪽
증정 인원 :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