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군인의 품격

군 장병들의 마음을 채울 인문학과 예술의 향연

글 : 서경리 기자  /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한국메세나협회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3개 군부대를 순회하며 군 장병들을 위한 문화공연 ‘2018 군인의 품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년째를 맞은 군인의 품격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한민국 군 장병들을 위해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제공하여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로서 문화적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이 2012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마련한 ‘2018 군인의 품격’은 젊은이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스타 강사의 강의와 미니 콘서트로 진행되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 뮤지컬&오페라 갈라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젊은 장병들의 감성을 충전하고 제대 후 꿈을 찾는 데 작은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지난 8월 16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25사단 사령부에서 ‘2018 군인의 품격’의 첫 번째 무대가 열렸다. 550여 명의 장병 앞에 강연자로 나선 이는 ‘7개 국어 언어 천재’로 유명한 조승연 작가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영어공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조 작가는 “단순히 영어 그 자체에만 매달리지 말고, 영미문화권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상식, 문화 트렌드 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언어를 배운다는 건, 그 사회와 문화 모두를 껴안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 중간에 “긴 문장이 아닌, 생활에 실제로 쓰이는 문장을 외우라”와 같은 영어 공부 팁도 소개했다.


1시간 강연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장병들은 영어 공부뿐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을 물어보기도 했다. 짧은 강연이었지만 조 작가를 멘토로서 받아들인 것이다. 맨 앞줄의 한 장병이 한국어가 아닌, 영어·프랑스어로 질문하자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 “우와”라는 짧은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어진 김주환 콰르텟의 재즈 공연에서는 영화 〈라라랜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 연주됐다. 귀에 익은 선율과 함께 영화의 한 장면이 무대에 비춰졌다. 관객석 곳곳에서 팔짱을 끼고 눈을 감은 장병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신나는 곡이 연주될 때는 인기 걸그룹의 콘서트처럼 장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는 모습도 연출됐다. 마지막 곡 ‘스타트 어 파이어(Start A Fire)’가 끝나자, 앙코르가 연호됐고 곧이어 윤도현 밴드의 곡 ‘박하사탕’이 연주됐다.


재즈 공연의 김주환 메인 보컬은 “걸그룹도 아닌 재즈 연주여서 장병들이 낯설어할까 걱정했는데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감성 깊이를 다시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며 “중저음의 보컬 음성에 눈물을 흘린 맨 앞줄의 20대 젊은 장병은 앞으로도 한참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군인의 품격 사업을 주최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병훈 이사(사회문화팀장)는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위해 밤잠 못 자는 건 여기 있는 20대의 우리 젊은이들이다. 무대는 이들에 대한 감사함에 비하면 여전히 모자라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군 장병들과 젊은이들의 꿈,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군인의 품격’과 더불어, 사회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과 실천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봉사단’,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등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군인의 품격’은 7년째 꾸준히 시행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인 군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금까지 6만 명이 넘는 군 장병을 찾아가 품격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했다. 군 생활에 활력을 주는 것과 더불어, 삶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장병들에게 풍부한 인문학 경험을 선사해 미래 설계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공적인 첫 무대를 치른 ‘2018 군인의 품격’은 앞으로 8번의 무대가 더 예정되어 있다. 모험가 이동진, 파일럿 오현호, 싱어송라이터 김슬기 등 다양한 멘토 강사와 아티스트들이 품격 높은 토크 콘서트와 음악으로 7000명의 군 장병들을 찾아간다.
  • 201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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