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훔친 제주 고양이 히끄

히끄는 ‘나도 행복한 집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깨닫게 해준 유일한 존재예요.
히끄를 통해서 안정감을 많이 느껴요.
제가 선택한, 진정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제공 : 이신아
애묘인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시각을 잡아끄는 건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다. 애견인들에게조차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더 눈에 들어오니 확실히 고양이 전성시대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마침 카카오 이모티콘 광고가 날아왔다. ‘집사님 안녕하세요? 나는 아가 바쁘냥이에요. 옴총옴총 귀여워진 나를 입양해주새오.’

서점가도 그렇다. 지난 1년 새 교보문고에서는 고양이 제목의 책이 10만 권 넘게 팔렸다. 이 서점에서는 6월 초 아예 고양이 관련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점점 빠져든다냐앙~’ 코너에 전시된 고양이 책만 줄잡아 10권이 넘는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까지 신간 《고양이》를 출간해 고양이 열풍에 가세했다. 고양이 전문출판사 ‘야옹서가’가 있는가 하면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도 생겼다.


SNS는 더 말할 필요 없다. 랜선집사들의 왕성한 활동에 힘입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 고양이가 하나둘 늘고 있다. 랜선집사들은 스타 고양이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꺄악~’ 반응하면서 덕질을 서슴지 않는다. 10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거느린 스타 고양이들도 꽤 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동쪽의 작은 마을 오조리에 사는 히끄도 그중 하나다. 13만 팔로어를 거느린 길고양이 출신 히끄에게는 ‘우주대스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히끄의 이야기를 담은 《히끄네 집》은 1만 부 넘게 팔렸다. 전국 서점으로 사인회도 다니고, 히끄를 보겠다고 돌담을 기웃거리는 여행객도 꽤 된다. 작가는 “동물원 아닙니다. 제발 집으로 찾아오지 마세요”라는 부탁 아닌 부탁도 종종 하는 상황이다.


《히끄네 집》은 단순히 에세이를 넘어선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을 성장시키는 고양이 이야기에 가깝다. 겉으로 보기엔 작가가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웠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반대되는 측면도 있다. 삶의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30대 초반의 이신아 작가가 히끄를 만나면서 내면이 영글어가는 성장담이기도 하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의도치 않게 히끄가 이 작가를 키웠다고 할까.

이신아 작가의 삶은 어찌 보면 방황하는 대한민국 청춘의 한 단면이다.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 원치 않은 전공을 택하면서 그의 삶은 어그러지기 시작했고, 대학은 졸업했지만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 도망치듯 어디론가 떠나왔다. 그렇게 흘러온 곳이 제주였다. 제주와 히끄는 그에게 새 삶을 안겼다. 우연히 머물게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좀 더 머물게 되고, 우연히 만난 히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삶의 궤도가 대대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세상을 대하는 시선이 변해간다. 혼자만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고 행동하기 시작한다. 히끄에게는 ‘묘생역전’, 작가에게는 ‘인생역전’인 셈이다.

히끄와 이신아 작가. 서로가 서로를 적극적으로 택해 한 가족이 된 둘의 삶은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힐링이 된다. 그림 같은 제주의 사계절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느릿한 삶도 그러하거니와 서로의 거리를 침범하지 않는 삶의 방식도 잔잔한 감동과 기쁨을 안긴다. 이신아 작가의 사랑으로 나날이 예뻐지는 히끄의 대변신을 보는 것도 감동이고, 담쟁이덩굴 우거진 돌담을 배경으로 마당 산책을 하면서 잠자리와 나비를 따라 폴짝거리는 히끄를 보는 것도 흐뭇하다. 무엇보다 서로를 속박하지 않는 둘의 삶이 묘한 위안을 준다. 상대가 있어서 외롭지 않지만, 상대가 있다고 자유를 침해당하지 않는 삶.

이신아 작가는 책에서 말한다. 히끄를 만나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또 남이 부러워하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행복해지는 법을 배웠다고. 히끄의 어떤 면이 그를 변화시키고 성장시켰을까. 이신아 작가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털빛이 히끄무레해서 생긴 이름 ‘히끄’. 이 작가는 자신을 ‘히끄 아부지’라고 부른다. 엄마라는 호칭은 히끄를 낳아준 진짜 엄마를 위해 남겨두고 싶어 스스로 ‘아부지’를 자처한다. ‘아부지’로 불리는 데다가 짧은 머리의 뒷모습 때문에 그의 성별에 대해 팔로어 사이에서는 한동안 왈가왈부 논란이 있었다. 그는 33세의 여성이다.



‘우주 대스타’. 히끄에게 따라붙는 수식어지요. 일본 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체감하는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요?

팔로어 수로 따지면 국내에서 톱은 아니에요. 히끄보다 팔로어 수가 많은 고양이가 많습니다. 직접 체감하는 인기라면 《히끄네 집》이 출간 한 달 만에 5쇄를 찍었고, 부수로는 1만 부 넘게 팔렸다는 점이지요. 또 히끄가 노숙인의 재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 코리아》 창간 이래 최초의 동물 표지모델로 참여했는데, 감사하게도 몇 번의 재인쇄를 하고 매진됐습니다. 빅이슈를 판매하는 빅판 아저씨들이 히끄가 복덩이라고 하셨대요.


히끄의 팬층은 어떤 분들인가요?
2030세대 여성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정확한 통계 수치가 없긴 하지만 그런 것 같아요. 《히끄네 집》이 나오고 몇 번 강연회를 했는데 대부분 20~30대 여성이었어요.


히끄만의 성격과 취향이 궁금합니다.

히끄는 고양이지만 성격은 개와 비슷해요. 꼬리를 쉴 새 없이 흔들고(잠잘 때도) 낯선 사람이 집에 와도 버선발로 마중 나갑니다. 마당을 산책하는 걸 좋아하고, 맘마, 산책, 앉아, 손, 안녕하세요, 간식이라는 단어를 알아들어요. 목욕은 얌전히 잘하지만 양치는 싫어해요.


글쓰기와 사진 찍기에 재능이 남달라 보여요.
원래 좋아했나요, 아니면 히끄를 만나 넓힌 재능인가요?


글은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쓰는 편이에요. 사진도 재능이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히끄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예쁜 모습을 많이 담게 된 거죠. 대학 졸업 후 시간이 많았는데, 그때 책을 많이 읽고 카메라를 들고 여행 다닌 게 지금 와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예쁜 모습을 담으려면 평소 얼마나 많이 찍나요?

휴대폰을 작년 9월에 바꿨는데요, 히끄 사진만 1만 장이 넘고, DSLR 카메라 사진도 많아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분들이라면 공감할 텐데, 자고만 있어도 예뻐서 사진을 막 찍게 되거든요. 카메라 메모리는 항상 빠듯하죠.


히끄와 함께하는 일상의 결이 궁금합니다.
고양이는 보통 ‘따로 또 같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사이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출퇴근하는 사람이 아니고, 외출보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대부분 집에서 히끄와 함께 있어요. 히끄가 아침 달라고 저를 깨우면서 하루가 시작된답니다. 민박을 운영 중이니 청소와 집안일이 많은데 히끄가 계속 졸졸 따라다니면서 간식도 얻어먹고, 날이 좋으면 마당 산책도 해요. 잠잘 때는 제 옆에 누워서 잡니다. 고양이는 보통 혼자만의 시간도 잘 보내고 독립적이라고 하는데 히끄는 사생활이 없는 고양이 같아요.


히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개의 성격에 가깝군요.
히끄와 이웃집 개가 책에 자주 등장하던데요, 개와 고양이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은 뭘까요?


흔히 개는 사람을 잘 따르고 고양이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하는데, 개라고 해서 다 개스럽지 않고, 고양이라고 해서 다 고양이스럽지 않아서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려워요. 예를 들면 이웃집 개 ‘호이’는 고양이 같아서 사람을 반기지 않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우리 집 고양이 ‘히끄’는 개처럼 사람을 반기고 혼자 있는 걸 안 좋아하거든요. 이 부분은 젠더의식과 비슷한 것 같아요. 남자다움과 여자다움, 성 역할도 어릴 때부터 학습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개는 이럴 거야, 고양이는 이럴 거야, 남자는 이러겠지, 여자는 이러겠지 하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어요.



애묘인구의 폭증세가 실감납니다.
고양이 전성시대라고 할 정도로요. 왜 그럴까요?


우선 개와 비교해볼 수 있는데요, 원래 개가 반려동물로 인기가 많았어요. 그런데 개는 활동량이 많아서 넓은 공간이 필요하잖아요. 지금은 1인 가구가 많다 보니 고양이가 인기죠. 또 고양이는 개보다 손이 덜 가요. 산책할 필요도 없고, 따로 배변훈련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가리니까요. MBC <하하랜드2>에서 박정윤 수의사가 한 말이 공감 갔어요. “사람들이 예전에 요구하던 인간형은 개형 인간이었어요.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집단사회, 충성심을 요구하던 사회에서 개는 굉장히 좋은 이미지였죠. 반면 고양이는 좀 비뚤어지고 아웃사이더 같은 이미지였고요. 하지만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바뀌면서 고양이형 인간, 고양이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어요.” 저는 이 말이 정답 같아요.


한 마리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각자의 삶이 다 다르기에 여러 측면으로 말하고 싶어요. 저의 경우 한 마리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여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고,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저는 질문을 ‘유기 동물에게 가족이 생긴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라고 바꿔보고 싶어요.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이 너무나 많거든요.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을 때까지 키우는 사람보다 중간에 버리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해요. 이 친구들은 병이 있거나 잘못을 해서 버려진 게 아니에요. 좋은 가족이 될 수 있으니깐 사지 말고 입양하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히끄를 키우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대목에 눈이 커졌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나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 가지만 말하자면 유기동물과 길 위의 동물들의 삶을 알게 됐다는 점이에요. 병든 길개(유기견)를 치료해주고, 유기동물을 임보(임시보호)하고, 동물보호센터에 후원금을 기부하게 됐어요. 히끄를 키우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겠죠. 다른 분들 중에도 히끄를 통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됐다는 분들이 꽤 있어요. ‘펫숍에서 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해야겠다’면서 행동으로도 보여주셨어요. 저는 오히려 그런 분들이 존경스러워요.


히끄의 어떤 점이 이신아 작가의 삶의 태도를 변화시켰을까요?

부모님과 언니, 오빠와 함께 25년을 함께 살았어요. 제 선택이 아닌, 태어나보니 가족인 사람들이죠. 어릴 때는 매일 저녁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대문 앞을 서성였어요.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내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히끄는 ‘나도 행복한 집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깨닫게 해준 유일한 존재예요. 히끄를 통해서 안정감을 많이 느껴요. 제가 선택한, 진정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끄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분명 다른 삶을 살았을 거예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지금보다는 행복하지 않았을 거예요. 제가 느끼는 행복의 카테고리 안에 히끄가 있어야 완벽하게 충족되거든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셨는데 전공 공부가 지금 살아가는 데 영향을 주었나요? 주었다면 어떤 면에서인가요?

전공은 법학이지만 하는 일은 민박업이니 부모님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교 때 진학하고 싶은 과에 따라 문・이과를 나누는 것부터 이상한 것 같아요. 대학 시절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어서 그나마 지금 밥벌이 하는 게 스스로 대견해요. 법학이 제 사고방식에 영향을 끼친 면은 있어요. 판례는 법원이 특정 소송사건에 대해서 법을 해석하고 적용해놓은 것이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거든요. 어떤 일을 객관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글을 쓸 때나 상황을 정리할 때 읽는 사람이 오해하지 않게 자세하게 쓰는 편이에요.


히끄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면요?

《히끄네 집》을 펴낸 출판사인 야옹서가의 고경원 대표님에게도 적용되는 건데, 길고양이나 유기묘를 입양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고양이 전문출판사인 야옹서가 고경원 대표를 만나게 된 뒷얘기도 궁금해요.

육지 여행 중 한 통의 메일을 받았어요. 고양이 전문 출판사를 준비 중인데 책 작업을 함께 하고 싶다는 메일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책을 낼 생각이 없었는데 ‘사람의 만족을 위한 책이 아닌,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고 싶다’는 대표님 말씀이 계속 머리를 맴돌았어요. 고 대표님이 그간 작업했던 행사와 작품들을 검색해보면서 인간적인 호기심이 들었죠. 얼마 후 고 대표님이 저를 만나러 제주도에 오셨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진중한 분이고, 일을 허투루 하지 않을 분 같았죠. 출판 약속 이후 여러 대형 출판사에서 제의도 왔고 대표님이 제 책을 기획하지 못할 뻔했지만, 대표님만 믿고 글을 썼어요. 그분의 고양이에 대한 ‘진정성’ 하나만 믿고요. 결과적으로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대표님 아니었다면 《히끄네 집》이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했을 거예요.


결국 사람에 대한 믿음이 좋은 결과를 낸 거군요.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취업 준비 시절에 멘토가 필요했고, 위로받고 싶어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는데 저자들의 이력을 보면서 갸우뚱했어요. 사회의 기득권층으로 살아온 사람, 학자금 대출도 안 갚아본 사람의 위로가 와 닿지 않았거든요. 제가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3가지를 포기한 세대)라는 말이 있었고, 취업을 준비하던 2년 동안엔 ‘5포 세대’(집과 경력을 포함하여 5가지를 포기한 세대)라는 말이 등장했어요. ‘7포 세대’(희망, 취미와 인간관계까지 7가지를 포기한 세대)라는 말도 있고, 지금 청년들에게는 N가지를 포기한 세대라고 해서 ‘N포 세대’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 상황을 버티지 못해서 제주도로 도망쳤어요. 모든 걸 내려놓고 타지에서 홀로 살아보니,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들이 선명해졌어요. 인생에 정답은 없겠지만, 자신만의 정답은 필요하겠죠. 그 정답을 알려면 자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해요. 주변이 산만하고 시간에 쫓기면 오답을 기재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만의 정답이 필요하다’는 말이 와 닿아요.
많이 흔들리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이신아 작가님 삶의 방향성이 궁금해요.


히끄가 저를 만난 것처럼 다른 길 위의 동물들도 가족을 만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은 꿈이 있어요. ‘일인백보 불여 백인일보(一人百步 不如 百人一步, 한 사람이 백 걸음을 가는 것보다 백 사람이 한 걸음씩 가는 것이 낫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각자 방법은 다르겠지만, 저 역시 제 자리에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버리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오래 전하고 싶습니다.
  • 2018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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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의 글이 있습니다. 작성일순 | 찬성순 | 반대순
  문태욱   ( 2018-07-03 ) 찬성 : 7 반대 : 7
언젠가 집에 개가 5 마리 있었다. 그런데 딸아이가 고양이를 한마리 데리고 왔다. 사이가 좋았을까? 5 대 1 이니 불문가지다. 처음에야 서먹하지만 처음부터 상대가 되질 않는다. 얼마 있다보니 개진 고양인지 분간이 되질 않았다. 그들도 우리 식구가 되었다. 덕분에 쥐가 없었다. 문득 사진을 보니 그때 가장 이뻤던 세리가 보고싶다. 그는 부르면 다섯발짝 앞에서 몸을 돌렸다. 그리고 자기를 안아달라고 하였다.
  전상이   ( 2018-06-30 ) 찬성 : 12 반대 : 1
개,고양이 도살을 금지하는 표창원 법 발의에 힘을 보태주세요!
 www.freedogkorea.com / 표창원법.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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