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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ㄱㅅㅅ

언어 감수성

“요린이, 주린이는 어린이를 비하하는 표현이에요.”
“장애인, 정상인은 차별어입니다.”
“여직원, 여교수는 성차별적 언어예요.”


‘요린이(요리 초보자)’와 ‘주린이(주식 초보자)’는
‘어린이’를 초보자로 보는 시각이므로 어린이를 비하하는 의미가 담겼고,
‘장애인’은 한 존재가 가진 숱한 특질 중 ‘장애’를 강조한 비하 표현이며,
‘정상인’은 장애인이 비정상이라는 전제를 내포하므로 이 역시 장애인에 대한 비하 표현이다.
여직원과 여교수는 남성과 여성을 동등하게 보는 게 아니라,
성별의 기본값을 ‘남성’으로 상정한 표현이므로 성차별적 언어다.

우리 사회가 언어 감수성이 점점 민감해지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쓰던 말들이 이제 쉽게 넘어가지지 않는다.
온·오프라인에서 이를 정정하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피로감을 호소한다.
“어휴~ 그런 걸 일일이 따지다 보면 피곤해서 어떻게 살아요?”
“무슨 말을 못 하겠네.”

하지만 이 ‘딴지 목소리’는 우리 사회가 한 걸음 진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지금 당장은 시끄러워 보이지만, 이 과도기를 거치면
제각각 존중받는 평등 사회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민감해진 언어 감수성에 대한 콘텐츠를 연구하는 이들을 만났다.
  •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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