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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팅

공간 그 이상, 공간 마케팅 열전

‘쇼룸’이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공간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요즘 새로 생겨나는 쇼룸은 브랜드 이미지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 기반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 홍보는 물론, 기업 문화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공간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것. 소비자들은 잘 꾸며진 공간에 머물며 브랜드를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그 이미지를 담아 간다. 그리고 그들이 경험한 바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팬층도 늘어난다. 재미와 체험을 즐기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수많은 기업이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여는 이유다.
시몬스의 침대 없는 공간 마케팅,
‘시몬스 테라스’

© 시몬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경기도 이천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쇼룸이지만 매트리스의 우수함을 설명하는 대신 인근 지역에서 나는 각종 농작물을 판매하거나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당장 침대를 구매하지 않아도 좋으니, ‘시몬스’를 기억해달라는 메시지다. 재미를 좇아 공간을 경험하다 보면 어느새 ‘침대=시몬스’라는 공식이 뇌리에 새겨진다.


MZ세대의 즐겨찾기,
이태원 핫플 ‘맥심 플랜트’

© 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서울 한남동에 마련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 플랜트’. 공장(Plant)과 식물(Plant)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도심 속 정원, 숲속 커피 공장’을 보여준다. 도심 속 커피를 즐기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화된 스페셜 커피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맥심=커피믹스’라는 편견을 깨고 원두를 유통하고 판매하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서울 곳곳에 현대카드의
브랜딩 철학 녹여낸 ‘라이브러리’

© 현대카드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금융사 문화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일반적인 카드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과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공감각적 공간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것. 크게 디자인·트래블·뮤직·쿠킹으로 나뉘는 라이브러리 조성을 위해 30만 점에 달하는 도서를 검토한 후 출판사와 음반사로부터 6만여 점이 넘는 도서와 음반을 구입했다. 연 평균 20만 명이 찾는 명소다.


오뚜기 맛을 제대로 보여주마!
‘롤리폴리 꼬또’

© 오뚜기
오뚜기가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연 플래그십스토어 형식의 외식 매장, ‘롤리폴리 꼬또’. 오뚝이의 영문명 ‘롤리폴리 토이’와 이탈리아어로 ‘벽돌로 만든 집’을 뜻하는 ‘꼬또’를 합성한 이름이다. 약 300평(990㎡) 규모에 오픈형 키친, 취식 공간과 조형물이 설치된 외부 테라스 정원으로 꾸며졌다. 오뚜기 대표 제품을 활용한 카레쇠고기, 우삼겹&파채진라면, 명란크림라면 등 이색 메뉴를 판매한다.


공간이 주는 낯선 경험,
젠틀몬스터 ‘하우스 도산’

© 젠틀몬스터
목욕탕, 만화방, 인형의 집 등을 주제로 독특한 매장을 선보였던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서울 도산대로에 ‘하우스 도산’을 열었다. 이들이 추구하는 세계관과 미래형 유통(퓨처 리테일)의 방향성을 제시해갈 공간으로, 젠틀몬스터와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가 입점해 있다. 이들이 직접 만든 6족 보행 로봇은 일반적인 패션매장에선 보지 못한 낯설고 진기한 경험을 선사한다.


화장품 판매가 아닌 화장을 돕는
‘아모레 성수’

© 아모레퍼시픽
서울 성수동 낡은 공장들 사이, 감각적인 건물의 ‘아모레 성수’가 있다. 화장품을 파는 게 아니라 화장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지난 70여 년간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30개 넘는 브랜드와 2300여 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신상 화장품, 계절에 어울리는 립스틱, 내 피부에 맞는 크림을 직접 발라보고 향도 맡아볼 수 있어 유익하다. 또 현장에는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상주하고 있어 전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 2021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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