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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新인류

바야흐로 오디션 전성시대다.
방송사마다 트로트·팝·힙합·밴드 등 장르별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앞다퉈 편성하고,
오디션의 성격 역시 세분화되고 있다.
무명의 가수들을 불러내 숨은 보물을 발굴해내는가 하면(〈싱어게인〉),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있다(〈팬텀싱어〉).
눈여겨볼 부분은, 오디션 스타의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깔끔한 고음 처리를 갖춘 가창력은 기본이었다.
아무리 자기만의 음색이 뚜렷해도 내지르지 않으면 혹평을 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몇 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 처리 실력을 갖췄더라도
자기만의 개성이 없으면 무대 뒤로 조용히 사라지지만,
나직이 읊조리는 노래라도 나만의 소울이 깊으면 끝까지 살아남는다.
〈싱어게인〉에 출전한 이무진은 “가장 자기 색깔이 뚜렷한 참가자”라는 심사평을 들었다.
2016년 〈K팝스타 시즌6〉에서는 이 이유로 본선 1차전에서 탈락했지만
지금은 같은 이유로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타인의 성공을 흉내 내지 않고 나만의 꿈을 좇는 음악인이 주목받고 있다.
대중성에 영합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만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조명받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야생의 세계가 사파리의 센터로, 족보 없는 음악이 나만의 장르로,
변방의 노래가 낯선 특별함으로 갈채 받는 세상이.
  • 202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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