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꾸族

정리의 3단계

이렇게 하면 두 배 빨라요

글·사진 : 서경리 기자

1단계 : 밖에서 안으로

정리의 밑그림을 그릴 때 방이 아닌 베란다부터 생각하자. 베란다는 가장 먼저 꺼내봐야 할, 정리가 시작되는 공간이다. 베란다에 있는 물건 중에는 버릴 게 많다. 결단력을 발휘해 버릴 물건은 과감히 버리자. 그래야 집 안 정리 후에 사용 빈도가 낮거나 계절성 제품,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부피 큰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다.


2단계 :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공간의 목적을 정하고 대략적인 큰 그림을 그린 후 가장 큰 가구부터 배치를 시작하자. 이때 가구 안에 들어갈 물건은 가장 나중에 정리한다. 공간의 틀이 잡혀야 들어갈 물건도 정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가구를 어떻게 넣을지 결정하는 일이다. 공간의 목적에 따른 가구 배치가 중요하다. 침대는 침실에, 책상은 서재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공간의 중심이 되는 물건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


3단계 : 공간보다 물건별로
물건을 모두 한곳에 모은 후 어느 방, 어느 자리에 넣을지 결정하라. 물론 이사나 리모델링이 아니고서는 집 전체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이때는 세분화해서 생각하면 된다. 오늘은 운동화, 내일은 화장품, 모레는 주방도구. 이렇게 하루 하나씩 종목을 정해 물건이 있어야 할 장소로 이동시킨다. 정리 정돈의 기본 순서는 ‘모두 꺼내기-분류-정리’다. 수건도 예쁘게 접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필요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드레스룸 전/후

식탁 전/후

아이방 전/후

화장대 전/후
  • 2020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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