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로 본 일잘러 되는 법 ③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개인의 시대, 직장인을 넘어 직업인으로 우뚝 서려면

개인의 시대, 직장인을 넘어 직업인으로 우뚝 서려면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김호 지음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하는지, ‘궁극의 일잘러’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 다시 말해 직장인으로 지내면서 직업인으로 변화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직장 사용 설명서’이자 ‘내 욕망 찾기 가이드’다.

저자는 1인 주식회사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리더십, 조직 문화, 설득 및 위기 대응 분야에서 코칭과 워크숍 퍼실리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세계적인 독립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인 에델만의 한국 대표를 역임한 실력자다. 조직 경험, 광범위한 독서와 연구,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폭넓은 연수,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깊고 넓은 소통 등을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시야가 남다르다. 넓고 높으며, 깊고 섬세하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들인 공 또한 만만찮다. 전문가에게 의뢰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 워킹맘과 솔로, 공무원과 사기업 직장인 등 다양한 층위의 직장인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체계적으로 썼다. 이들의 고민은 엇비슷했다. 이제 직장이 나를 보호해주지 않으며, 직장을 나와도 경제 활동은 지속돼야 한다는 것.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대한 코칭 노트이자, 의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노트다. 그래서 똑 부러지는 답변 대신, 삶의 근본을 뒤흔드는 질문을 던지면서 생각의 정리를 돕는다.


1. 직장인과 직업인은 다르다

‘직장’은 남이 만들어놓은 조직이고, ‘직업’은 내 몸과 머리에 남는 개인기이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돈과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직장인은 직장을 자신과 동일시하지만, 직업인은 자신을 직장에서 분리해 독립적인 존재로 바라본다. 점점 개인의 시대가 오고 있다. 각자가 브랜드인 시대,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 되어야 삶에서 진정한 성공을 얻을 수 있다. 직장인을 넘어 직업인이 되려면, 직장을 다니는 동안 직장을 활용해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2. 먼저 ‘자신의 욕망’을 구체화하라

욕망이 명확해야 삶과 직업에서 목적이 뚜렷해지고, 목적이 뚜렷해야 그에 맞는 의사결정을 하면서 살 수 있다. 즉 어디로 가고 싶은지 방향을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종종 전략(수단)과 목표(목적)를 혼동한다. 직장이나 승진, 높은 연봉 등은 모두 수단이다. 돈 역시 하고 싶은 것을 이루게 해주는 수단이자,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다. 심리학자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박사는 ‘성과 목표’와 ‘향상 목표’는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향상 목표를 지향하라고 조언한다. ‘회사의 마케팅 담당 임원이 되겠다’는 건 성과 목표지만, ‘더 나은 마케팅 전문가가 되는 방법을 배우겠다’는 건 향상 목표다.

3. 내 인생의 전략을 짜라

직장을 위해서라면 야근과 주말 근무까지 하는 한국인이 많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 전략을 짜기 위해 단 며칠이라도 집중해서 고민해본 사람은 많지 않다. 또 회사를 위한 기획서는 수십 장씩 쓰면서, 내 삶의 기획서는 쓸 생각조차 안 한다. 제품처럼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나만의 커리어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커리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적과 전략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실험하고 실행하면서 다져나가야 한다. 평생에 걸쳐 다듬어나갈 수 있는 ‘내 삶과 직업을 위한 기획서’를 써라.

4.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직장에서 주어지는 모든 일은 시급하다.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과 이메일, 문자 등으로 정신없이 돌아간다. 확장된 시각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계획하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1년에 두 번 ‘생각 주간(Think Week)’을 갖는다. 직원은 물론 가족과 디지털 기기로부터 떨어져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시간이다.

5. 취약성을 들어줄 ‘리스너’를 둬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취약성(Vulnerability)이 있다.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은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자신의 취약성을 마주하고 이를 누군가에게 드러내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정의 내렸다. 멘토라고 부르든, 리스너라고 부르든 뭐라고 불러도 좋다. 진정한 리스너(멘토)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가 보지 못한 나의 모습을 비춰준다. 살면서 진정한 리스너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것은 큰 행운이다.

6. 평범한 이력서 대신 6E 이력서를

△Experience(경험): 단순히 내가 어느 직장에서 어떤 직책에 있었는지가 아니라, 실제 내가 실행했던 프로젝트 △Expertise(전문 분야): 그 프로젝트 중 즐기면서 했고, 결과도 만족했던 경험 △Evidence(증거): 전문성을 어필하기 위해 이를 입증할 만한 경력 △Efforts(노력) 혹은 Education(교육): 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온 노력이나 받아온 트레이닝 △Endorser(추천인): 나의 전문성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추천해줄 사람 △Exchange(교환):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문성. PR을 잘하는 사람과 PR로 돈 버는 사람은 반드시 같지 않다.

7. 프루빙(proving) 대신 임프루빙(improving)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서 직장인은 두 가지 전략을 펼친다. 미국 뉴로리더십연구소의 용어를 빌리자면, ‘프루빙(proving)’, 즉 입증하는 전략과 ‘임프루빙(improving)’, 즉 개선하는 전략이다. 전자의 목표는 직장에서 내가 남보다 더 낫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고, 후자는 자신이 속한 업계에서 전문가가 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전자는 경쟁적 태도, 후자는 성취 지향적 태도를 띤다. 전자는 익숙한 분야에만 머물지만 후자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다. 후자를 지향해야 진정한 직업인이 될 수 있다.
  •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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