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청년 기업가들 - 《topclass》가 만난 혁신가들은 지금

셀프 인테리어 대중화 이끈 이승재

[before] SNS 기반 공유 플랫폼 ‘오늘의 집’ / [after] 인테리어 커머스 앱 1위

우리나라는 주거문화 특성상 아파트나 원룸 등 비슷한 구조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인테리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면 삶이 훨씬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자신만의 가치를 얻고 조금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오늘의 집’을 이끄는 목적입니다.”

2016년 11월호 인터뷰 중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와 홈 스타일링 가이드를 제시하는 애플리케이션 ‘오늘의 집’은 SNS 기반 공유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잘 꾸민 자신의 공간을 촬영해 올리면 사진 속 소품이나 가구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로까지 연결해준다. 화보에나 나오는 초호화 집이 아닌 주변 친구나 언니, 형이 실제 사는 공간을 보여주기에 친숙하다. 인테리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

《topclass》가 ‘오늘의 집’을 만든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를 인터뷰한 건 2016년 11월이다. 그가 인테리어 업계에 뛰어든 건 우연이었다. 화학생물공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버킷플레이스를 창업하기 이전에 스타트업에서 ‘태양열 전지 쓰레기통’을 개발했다. 사무실 인테리어를 알아보던 중 해외의 ‘이케아’ 매장을 둘러보게 됐고, ‘발품을 팔면 적은 비용으로도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생각에 하던 사업을 접고 인테리어 분야로 전환해 창업했다. 4년이 흐른 지금 인테리어 커머스 앱 분야 국내 1위에 오를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2014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오늘의 집’은 올 상반기 앱 다운로드 수 175만 건, 월 이용자 수 130만 명, 누적 거래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이와 같은 성장세라면 올해 안으로 500억 원을 돌파할 거라는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네이버에, 친구에게 할 말이 있으면 카카오톡으로, 집 인테리어를 바꾸려면 오늘의 집으로!’ 그의 바람이 현실이 되고 있다.
  • 2018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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