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청년 기업가들 - 《topclass》가 만난 혁신가들은 지금

한국형 소셜커머스 개척자 신현성

[before] 티켓몬스터 창업한 26세 청년 / [after] 블록체인 이용, 간편결제 혁신 도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어릴 때 꿈은 공사장 일꾼이었죠.
굴착기를 이용해 아무 것도 없던 땅에 고층 빌딩을 세우는 게 신기했어요. 고등학교 땐 게임을 개발했는데, 이 역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일이었습니다.”

2011년 5월호 인터뷰 중
《topclass》가 만난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스물여섯 살이었다. 불과 7년 전이지만 당시만 해도 ‘소셜커머스’라는 분야는 낯설었다. 나중에 사용할 쿠폰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 습관이 과연 정착될지 의문이었다. 티몬 창업에 대한 주위의 시선은 싸늘했다. ‘그게 과연 될까?’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경영대 최우수 졸업 후 연봉 3억 원의 안정된 직장을 뒤로한 그를 이해할 수 없어 했다.

하지만 신현성 대표는 밀어붙였다. 2008년 등장해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그루폰’을 보며 한국에도 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인으로 구성된 창업자 5명이 100만 원씩 출자해 티몬 사이트를 만들었다. 결과는 대성공. 국내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새로 내고 뚜벅뚜벅 걸어간 그의 뒤를 따라 생긴 소셜커머스가 100여 개에 달한다. 스타트업계에서, 초기 벤처기업계에서 신현성 이름 석 자는 신화가 됐다. ‘한국의 마크 저커버그’라는 별칭도 생겼다. 승승장구처럼 보이지만 톱클래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자신은 ‘실패 전문가’라고 털어놨다.

“실패하면서 배워가는 스타일이에요. 늘 정답을 맞히는 사람은 없잖아요. 많이 틀려봐야 맞는 답을 내릴 확률이 높죠. 성공은 많이 결정해본 사람에게 유리한 결과물 같아요.”

그가 최근 새로운 소식을 알려왔다. 지난해 7월 티몬 의장직으로 물러난 그는 지난 5월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회사 ‘베이스인베스트먼트’를 세우고 다시 한번 스타트업계에 등장했다. 투자회사 외에도 테라폼랩스를 하나 더 설립했다. 중국의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같은 서비스를 블록체인 위에 구현하려는 게 목표. 그는 또 다른 봉우리를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그가 선봉에서 이끄는 핀테크 혁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2018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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