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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낸다”

설립 5주년 맞은 아산나눔재단 정남이 사무국장

글 : 임현선 기자  / 사진 : 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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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1915~2001) 현대 창업자의 창조 정신과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021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창업자와 사회혁신가 1000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10월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재단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한 정남이(33) 사무국장은 정주영 회장의 손녀이자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의 장녀이다. 정 국장이 많은 언론 앞에서 사업을 설명한 데 이어, 기자들의 질문을 직접 챙기고 답변한 것은 처음이다.
인재에 투자한다는 원칙

“아산(고 정주영 회장)의 어록 중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아산과 같은 기업가 정신을 지닌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사업가)’를 육성하는 것이 재단의 목표입니다. 기업가 정신의 방향성을 고민하며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자를 양성하겠습니다.”

정남이 국장이 언급한 기업가 정신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자세와 실천 활동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그는 “기업가 정신이 꼭 창업과 연결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년간 사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묻자 “설립 초기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컸다”고 답했다.

“재단은 ‘창업 지원’과 ‘사회 양극화 해소’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11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 일관성 있게 전문성을 쌓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청년 창업자와 사회혁신가를 육성하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간접 지원인 셈인데, 인재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키려 합니다.”


아산나눔재단은 201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약수역 근처에 사회혁신가 육성을 위한 공간을 짓고 있다. 정 국장은 “물리적 하드웨어가 생김으로써 더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영리, 비영리뿐 아니라 기술, 문화, 사회 등 전문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단에서 좋은 일을 하는 게 참 보람 있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로 만족하기보다는 좋은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겠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정 국장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2014년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공간과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마루180’ 개관과 운영을 주도했으며 2016년 7월 사무국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재단의 성과와 비전을 공개하는 장이자 정남이 국장이 재단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알린 기회가 됐다.

아산나눔재단은 2011년 정몽준 명예이사장과 현대중공업그룹이 출연해 5000억원의 규모로 시작했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는 지금까지 2381개 창업 팀이 지원해 45개 팀이 입상했으며, 마루180은 108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또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으로 366개 기업에 2313억원을 지원했다. 전국 아동복지시설 102곳, 중·고등학교 62곳에서 기업가 정신 및 창업 교육을 했다. 비영리 분야에 혁신을 전파할 사회혁신가 육성 사업으로 소셜 섹터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진로 탐색 프로그램, 차세대 리더십 교육 등을 진행했다.
  •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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