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topp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통장 CMA와 MMF, 무엇이 다를까?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통장이 있다.
CMA와 MMF는 모두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온다.
이 둘의 다른 점을 Q&A 방식으로 각각 요약했다.

박은영의 금융! 바로 알고 활용하기
꼭 알아야 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금융 상식.
은행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박은영은 그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독자들이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저서로는 《은행을 활용하여 부자되는 습관》이 있으며 TBN 울산방송 〈통장의 발견〉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먼저 CMA다. 은행의 입출금통장처럼 증권사에도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 있는데, 바로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 통장이다. CMA의 가장 큰 장점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이자가 매일 붙는다는 것이다. 은행의 수시입출금통장은 금리가 연 0.1% 내외인데, CMA 상품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현재 보통 연 1.5% 내외다. 열 배 이상 차이가 난다.

Q. 증권사 상품이면 위험하지 않은가?
A. 증권사 상품 중에도 예금자 보호 기능이 있는 CMA가 있다. CMA는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종합금융회사에서 발행한다는 뜻의 종금형 CMA는 예금자보호법에 의거 5000만 원까지 보호된다. ‘혹시 증권사가 망하면 어떡하지?’라고 불안한 생각이 든다면 종금형 CMA를 이용하면 된다.

Q. 그럼 다른 CMA는 어떤가?
A.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RP형 CMA라는 것이 있다. ‘환매부채권’ 즉 RP라고 한다. 이 RP를 기반으로 운용하는 것이 RP형 CMA이며, 국공채 등 우량한 채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상품보다는 안전하다.

Q. 가입은 어떻게 하나?
A. 증권사를 방문해도 되지만, 증권사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증권사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이 기회에 휴대전화로 증권사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Q. CMA가 이자를 많이 주는 것 외에 더 좋은 점이 있는가?
A. 있다. CMA 통장이 있으면 별도의 계좌를 추가할 필요 없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시중 은행과 연계되는 카드를 만들면 CD기에서도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Q. CMA 통장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A. 자동이체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자동이체 날짜가 다 다르다 보니 어차피 빠져나가기는 하겠지만, 이자가 거의 없는 은행 입출금통장에 머무르는 돈이 제법 있다. 이 돈이 쉬지 않고 나에게 이자를 주게 하려면, CMA 통장 활용이 아주 좋은 대안이다.


다음은 MMF다. MMF는 은행에서 판매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 간혹 일부 재테크 책에서 MMF는 한 달은 맡겨야 한다고 하고, 최소 가입 기간이 한 달이라고 돼 있기도 하지만 아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온다. MMF의 종류는 크게 국공채에 투자하는 것과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이 있다. 국공채에 투자하는 것은 말 그대로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운용되고,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우량한 채권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Q. MMF는 예금자 보호가 되는가?
A. 안 된다. 그렇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비교적 안전하게 관리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있다. 이 회사가 90일 안에 부도가 날지 안 날지, 10년 뒤에 부도가 날지 안 날지를 예측해본다면, 어느 쪽이 더 예측하기 쉬울까? 당연히 10년 뒤를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90일은 예측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MMF에 운용하는 채권은 만기가 대부분 평균 90일 이내인 것들이다. 그래서 비교적 안전하게 운용되고 있어 단기 자금을 활용하기에 아주 좋다.

Q. MMF를 자동이체통장으로 활용할 수 없다면 CMA가 더 좋지 않은가?
A. 은행에서는 대출을 많이 이용한다. 금리를 우대받으려면 따지는 것들이 있는데, 급여이체나 자동이체 실적이 대표적이다. 입출식 예금통장에 급여이체와 자동이체를 해놓고, 여유 있는 돈을 MMF 통장으로 왔다갔다하면 야무지게 통장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동이체통장 평균 잔액 100만 원의 연 1.5% 이자는 1만 5000원이고, 대출을 1000만 원 받았을 경우 금리 우대를 연 0.3% 적용한다면 대출이자 절감액이 3만 원이다. 대출금액이 커질수록 차이는 더 날 것이다. 대출이 있을수록 대출받은 은행의 수시 입출금통장과 MMF를 병행해 이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Q. 다른 단점은 없나?
A. MMF는 오늘 맡긴 돈을 오늘 찾지는 못하고 다음 날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은행이 일하는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Q. 통장 개설은 어디서 하나?
A.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고, 은행에 가서도 개설할 수 있다. 다른 계좌로 이체할 때는 처음 가입할 때 연결된 계좌로 이체를 하고, 연결된 계좌에서 송금하는 방식으로 이용해야 한다.
  • 2020년 03월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보내기
  • 목록
  • 프린트
나도 한마디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더 볼만한 기사

10개더보기
상호 : ㈜조선뉴스프레스 / 등록번호 : 서울, 자00349 / 등록일자 : 2011년 7월 25일 / 제호 : 톱클래스 뉴스서비스 / 발행인 : ㈜조선뉴스프레스 이동한
편집인 : 이동한 / 발행소 :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34, 13층(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 Tel : 02)724-6875(독자팀) / 발행일자 : 2017년 3월 2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5-서울마포-0073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4-81-59006
Copyright ⓒ topclas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조선뉴스프레스 | 광고안내 | 기사제보 | 독자센터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위원회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