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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야의 사람들을 알아가는 기쁨

[독자와의 만남] 송경문 헤어디자이너

송경문 독자는 지난해 겨울 한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책장에 꽂혀 있는 《topclass》를 우연히 보게 됐다. 매거진을 훑어보다 지인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것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읽기 시작해 독자가 되었다.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헤어숍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 빨간 머리로 염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회사원을 보면 양복을 입고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마치 제가 교복을 입고 학교에 등교하는 것 같았어요. 학교 생활의 연장선처럼 느껴져 답답한 마음이 있었죠. 그런데 제 머리를 염색해주었던 디자이너를 보고 반했어요. 옷, 머리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죠. 그때부터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topclass》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읽고 싶은 기사를 보기 위해 목차를 먼저 봤습니다. 연예, 스포츠, 미술, 스타트업, 책, 웹툰 등 다양한 섹션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따뜻한 청년들의 이야기, 그리고 제가 미처 몰랐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소개돼 있는 것에 끌렸습니다. 저는 저와 다른 분야의 사람을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topclass》에 소개된 사람들의 얘기가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저는 평소 개그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요, 최근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부장아재’ 코너예요. 쉼 없이 쏟아내는 아재개그를 보면서 어디서 저런 아이디어가 나올까 궁금했었죠. 단 몇 분의 코너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고, 개그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완할 점이 있다면요?
우리 사회에서 톱클래스가 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어떤 생각과 가치관으로 일하고 있는지 그들의 휴먼스토리를 더 깊게 들려주세요.
  •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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