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리는 짜릿한 수상 스포츠 SUP요가 & 카이트서핑

글 : 시정민 TOPCLASS 기자  / 사진 : 김선아 

수상 스포츠 하면 보통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요트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제 색다르고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강가 및 바닷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서핑과 요가를 결합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SUP 요가’,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을 접목한 익스트림 스포츠 ‘카이트서핑’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 서프오션, 백이현

서프오션
주소 :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94 서울 윈드서핑장 40호
문의 : 070-7522-0730
서핑과 요가를 한 번에 즐기는 SUP요가


스탠드 업 패들(Stand Up Paddle-SUP)은 패들보드 위에 서서 패들을 저어 앞으로 나가는 수상 레포츠다. SUP요가는 서핑과 요가를 접목한 스포츠로 보드 위에서 하는 요가 동작을 말한다. 패들보드는 하와이 원주민들이 섬을 건널 때 통나무로 된 보드를 타고 노를 젓던 것에서 유래했다. 국내에서는 2~3년 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근 야노시호, 소녀시대 유리, 강예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즐겨 하는 운동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SUP요가는 탁월한 다이어트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강, 호수, 해변 등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패들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을 때 복부에 자연스레 힘이 실리기 때문에 복부의 깊은 근육인 복횡근이 발달한다. 파도와 바람에 따라 평상시 사용하지 않던 전신 근육을 쓰게 돼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되고, 일반 매트에서 하는 요가보다 운동효과가 2~3배 크다. 물 위에서 파도에 몸을 맡기고 요가를 수련하면 균형감각뿐 아니라 집중력이 좋아진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수련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다. SUP요가는 평지에서 충분한 스트레칭과 요가 동작을 익힌 뒤 실전에 돌입한다. 앉아서 할 수 있는 쉬운 동작부터 서서 하는 난도 높은 동작으로 점차 늘려간다. 균형을 잃으면 물에 빠질 수 있으므로 물이 너무 얕은 곳은 피하고, 수영을 못하거나 물을 무서워한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즐기는 것이 좋다. 해가 강하지 않고 바람이 잔잔한 날이 좋다.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센 날은 피한다. 보드가 강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SUP요가는 일일 체험도 가능하다. 장비 대여를 포함해 3만~4만원의 비용이 들고, 예약은 필수다. SUP요가는 한강, 경기도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 인천광역시 중구 선녀바위 해수욕장, 남해 상주해변 등 잔잔한 물결이 이는 가까운 바닷가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서프오션 정진영 강사


6년째 요가 강사로 활동하는 정진영 강사는 평일엔 김희정요가원에서 요가를, 주말엔 서프오션에서 SUP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2014년 SUP을 우연히 접한 후 SUP에서도 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실내에서만 했던 일반 요가와는 달리 강이나 바닷가에서 일몰, 일출 등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할 수 있는 SUP요가에 매료돼 2015년 초부터 SUP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물 위에서 바람을 가르는 카이트서핑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을 접목한 카이트서핑은 대형 연(카이트)에 서핑보드를 연결해 물살을 가르며 하늘에 떠올라 다양한 점핑을 구사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2016년 브라질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될 만큼 해양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카이트서핑은 1990년대 초 서퍼들이 미국 하와이, 호주, 유럽 등지에서 파도가 없는 날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고안해냈다. 카이트서핑이 국내에 도입된 건 2000년대 초반으로 인공적인 동력이 아닌 바람과 자신의 힘으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자연과 하나가 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0m가 넘는 카이트가 하늘에서 받아내는 힘으로 최대 40km의 속도를 낼 수 있고, 체감 속도는 90~100km에 달한다. 최고의 스릴감에 더해 풍속에 따라 10m 이상 점핑할 수 있는 짜릿함 또한 카이트서핑의 매력 중 하나다.

©Frolova_Elena / Shutterstock.com
카이트서핑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3~5일(9~1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론 및 지상훈련, 보딩용 카이트 수상훈련, 해상 보디드러그, 워터 스타트 연습 등 해양스포츠 전문 클럽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필요한 장비는 연과 몸을 지탱해주는 장비인 하네스, 서핑보드, 조종용 컨트롤바, 카이트가 필요하다. 카이트 서핑은 장비 조작법을 꼼꼼히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몸과 연결하는 카이트는 예기치 않은 바람의 힘을 받거나 휩쓸릴 경우를 대비해 분리할 수 있는 장치가 장착돼 있다. 브랜드에 따라 장착 위치가 다르므로 타기 전 반드시 장치 위치를 숙지해야 한다.


전신운동인 카이트서핑은 균형감각, 적당한 수영 실력, 바람의 흐름을 읽는 센스가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카이트서핑 장비는 펼쳤을 땐 사이즈가 크지만 정리하면 차 트렁크에 들어갈 정도로 부피가 작아져 바람이 좋은 날이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카이트서핑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는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강릉 송정, 제주도 성산 일대, 필리핀 보라카이, 베트남 판랑, 스페인 타리타 등이 있다.

서프오션 이재호 대표


체대 입학 후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윈드서핑, SUP 강사였던 서프오션 이재호 대표는 2004년 카이트서핑을 처음 접하고 그 매력에 빠졌다. 현재 윈드서핑과 SUP선수, 각종 해양스포츠 대회의 심판 및 경기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카이트서핑, 윈드서핑, SUP 등의 강습도 병행하며 해양스포츠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 2016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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