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pick

magazine 인기기사

topp 인기기사

daily 인기기사

마스터PB가코치해드립니다 | 주식형 상품에 적극 투자하라

수입이 불규칙한 연예인 P 씨

글 최문희 삼성증권 Fn honors 청담점
대학 시절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가수에 이어 뮤지컬 배우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탤런트 P 씨(32세). 그는 브라운관에서 지속적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하루하루 그야말로 열심히 살아왔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로 활동하면서 클럽 DJ, 이벤트 행사 진행 등으로 그가 매달 벌어들이는 수입은 1,000만 원 안팎. 연예인이면서도 근검절약하는 생활로 수입의 80% 이상을 저축해 왔고, 서울 근교 아파트를 포함해 13억 원 정도의 자산을 모았다.

P 씨는 최근 현금성 자산의 일부를 주식이나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면서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올렸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남부럽지 않게 부유한 생활을 했던 그는 외환위기 때 아버지 사업이 파산하면서 현실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는 상황이고, 서울 근교의 아파트 구입자금 3억 원도 자신이 마련했다. 그는 집안의 가장(家長) 역할을 떠맡으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2005년 초부터 주위의 부자들을 역할 모델로 삼아 적극적으로 자산 증식에 뛰어들었다.

대학 시절 운동선수로 활동했고, 모델 생활을 거쳤기 때문인지 탄탄한 체격이 돋보이는 P 씨는 화려한 외모와 달리 소탈하고 진지한 성격이 인상적이었다. 그가 “자산을 컨설팅하는 자리라는 것을 듣고 왔지만 솔직히 내놓을 게 없다”며 미안해하는 통에 “그래서 더욱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말해 주어야 했다.

그의 재정 목표는 결혼에 대비해 좀더 큰 집으로 옮기는 것과 부모님의 노후 생활 자금 마련이었다. P 씨의 경우 현재 가족 중 본인 외에 소득이 있는 사람이 없다. 그가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으로 돈을 벌지 못할 때에 대비해 무엇보다 건강보험에 가입해 두는 게 시급하다. 1,000만 원 수입 중 매달 20만~30만 원 정도를 건강보험료로 떼 놓는 게 좋다.

P 씨는 “지금은 별 불편함이 없지만 결혼 후에 부모님을 모시고 살기에는 집이 좀 좁다”며 서울 뉴타운 지역에 50평형대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여성이 없어 3~5년쯤 후에야 결혼할 것 같다는 것. 새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길 원하는 그에게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할 것을 권했다. 서울에서 전용면적 135㎡(40.8평)를 초과하는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한꺼번에 1,500만 원을 예치하는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후 2년 후에 분양 자격이 생기므로 지금 당장 가입하는 것이 좋다.

퇴직금이 따로 없고, 수입이 불규칙한 직업의 특성상 부모님의 노후뿐 아니라 자신의 노후도 지금부터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현재 출시되는 보험들은 예전과 달리 개인의 특성에 맞게 보장을 선택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번 가입한 보험은 고정적인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입이 불규칙한 직업 특성상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 중에서도 변액연금보험을 그에게 추천했다. 변액연금보험은 납입하는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개인연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10년 이상 장기적, 안정적으로 운용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게 주목적이다. 투자에 실패해 연금 수령 시 원금 손실이 나더라도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최저 보장이 된다.

그 외 여유자금은 적극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적절히 위험관리를 하면서 주식 관련 상품에 투자해 플러스 알파 수익을 확보해야 한다. 예전에는 목돈이 모이면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하려 했지만 요즘은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 주식 및 다양한 실물자산의 펀드 투자가 제1의 재테크가 되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협력자가 되어 줄 수 있는 PB(Private Banker)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펀드나 금융상품의 내용을 일일이 파악하기란 어렵다. 주치의처럼 내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PB가 주식뿐 아니라 펀드도 가입 시부터 가입 후 위험관리, 수익률을 확인하면서 환매시기를 정하는 데까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P 씨의 투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원하는 ‘수익선호형’으로 분류됐다. 7%는 현금성 자산, 21%는 채권, 72%는 주식형 자산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10억 원 자산 가운데 7,000만 원은 수익률이 3.2~3.4% 정도인 단기 확정금리형 상품인 RP(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하고, 은행 환산금리로 6.74%인 ‘지역개발채권’에 1억 원, ‘삼성카드채권’에 8,000만 원, 펀드의 수익성과 적금의 장점을 결합한 적립식 펀드인 ‘삼성웰스플랜 20 혼합 1’에 3,000만 원 등 채권형 상품에 21%를 투자하기를 권했다.

나머지 7억 2,000만 원은 주식이나 주식형 상품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주식 투자는 하되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장기투자 종목을 사고 싶다”는 그에게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진중공업 주식을 7,000만 원씩 매입할 것을 권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식으로 오르내림이 심하진 않지만, 국내외 투자자 모두가 선호하는 탄탄한 종목이다.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핸드셋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전망이 좋다. 한진중공업이나 국민은행도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주식으로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

또 삼성증권 투자정보 파트에서 직접 운용하는‘FOR YOU-삼성 SAP’에 1억 5,000만 원을 맡길 것을 권한다. ‘FOR YOU’는 1억 원 이상을 맡긴 고객으로부터 일임받아 주식 투자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 ‘삼성 SAP’는 시장주도주 등 대표주에 집중해 장기투자를 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노린다.

주식형 펀드 상품으로는 ‘PCA 업종일등주식 D-1’에 1억 원,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주식’ 1억 원, ‘한국 부자아빠 거꾸로 주식 A’ 1억 원, 주가지수와 연계된 ELS나 ELS 펀드에 6,000만 원을 투자할 것을 권한다. ‘PCA 업종일등주식 D-1’은 시장지배력이 크고 내재가치가 좋은 업종 일등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한국 부자아빠 거꾸로 주식 A’는 시가총액에 관계없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
글쓴이 최문희 님은 성심여대 졸업 후 1991년부터 PB로 활동했다. 동아투자금융과 나라투자금융을 거쳐, 2000년 4월 삼성증권 Fn honors 청담점에 입사해 현재 PB 중 최고 등급인 마스터 PB로 활동 중이다. 마스터 PB는 관리고객 환산평잔 1,000억 원 이상, 연평균 기여수익 5억 원 이상, 1억 원 이상 관리고객 50명 이상 최우수 PB에게 부여된다.
  • 2006년 01월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보내기
  • 목록
  • 프린트
나도 한마디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더 볼만한 기사

10개더보기
상호 : ㈜조선뉴스프레스 / 등록번호 : 서울, 자00349 / 등록일자 : 2011년 7월 25일 / 제호 : 톱클래스 뉴스서비스 / 발행인 : ㈜조선뉴스프레스 이동한
편집인 : 이동한 / 발행소 :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34, 13층(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 Tel : 02)724-6875(독자팀) / 발행일자 : 2017년 3월 2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5-서울마포-0073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4-81-59006
Copyright ⓒ topclas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조선뉴스프레스 | 광고안내 | 기사제보 | 독자센터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위원회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