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갤러리

무료 시음 가능한 우리 술 전시 공간

글 : 최선희 객원기자  / 사진 : 김선아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매달 주제별로 10종의 전통주를 무료 시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4면으로 만들어진 시음 카운터에 각 한 명씩, 한번에 네 명씩만 허용된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길 51-20 / 02-555-2283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전통주갤러리는 우리 술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곳이다.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양조장과 전통주를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잇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선 것.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전통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히면서 최근에는 20~30대가 전체 방문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갤러리 내부는 더없이 현대적이고 감각적이어서 ‘젊어진’ 전통주들과도 잘 어울린다. 전통주 명인들이 만든 술, 해마다 진행되는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참여 중인 양조장 제품 등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투어에서 전통주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듣고 나면 시음 코너로 이어진다. 그동안 매달 주제에 따라 선정한 다섯 가지의 술을 맛볼 수 있었지만, 올 8월부터는 2주 간격으로 5종씩, 총 10종을 시음할 수 있다. 더 많은 전통주를 체험해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 8월의 시음 주제는 ‘청년 양조인’이었다. 8월 1일부터 첫 2주간은 충주 지역의 사과·라즈베리·오미자를 넣어 만든 사이더 ‘요새로제’, 서울의 유일한 지역 특산주인 막걸리 ‘나루’, 전남의 친환경쌀과 특산품 토란을 부재료로 빚은 막걸리 ‘시향가’, 경기 용인 쌀과 자체 개발한 누룩으로 빚어 달콤한 와인 맛이 나는 약주 ‘감사’, 42도의 쌀소주인 ‘소여강’ 등을 소개했다. 2차 시음회인 16일부터 31일까지는 탁주 ‘택이’와 ‘신선주 백주’, 제주 전통 약주 ‘오메기맑은술’ ‘뱅꼬레 감와인’, 조선 3대 명주로 유명한 ‘감홍로’를 선보였다.

전통주 소믈리에이자 갤러리를 이끌고 있는 이현주 관장은 “청년 양조인은 한국 전통주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교이자 동력”이라며 “이들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청년 양조인 열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음회에 소개된 술은 갤러리나 양조장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지만, 외국인 대상 영어 시음회도 연다. 한 달에 한 번, 유료로 진행되는 프리미엄 시음회는 8~10종의 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 최소 4인 이상 신청이 가능해 주로 회사나 소모임 단위로 많이 찾는다. 이 밖에도 전통주나 양조장 예비 창업자, 호텔 및 외식기업, 여행사, 주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며 해외 공관, 주한 외국문화원 상대로 전통주 홍보 행사도 종종 개최한다.
  •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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