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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배우 박정민의 ‘언희(言喜)’

글 :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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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를 정에 백성 민을 쓰는데 ‘바른 백성’이라는 약간 못 노는 애 느낌 나는 내 이름이 싫다. 박 뒤에 정이 들어가니 발음이 ‘쩡’이 되는 것도 별로다. 심지어 흔한 성에 흔한 이름이라서 동명이인이 많아 뭔가 개성까지 없어 보인다. SNS에 ‘박정민’을 쳐서는 절대로 내 계정을 찾아낼 수 없다. 그 정도로 동명이인이 많다. 그래서 활동명을 부모님 이름으로 바꿔볼까도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아빠 이름 ‘박병관’은 너무 공무원 느낌이 강하고 엄마 이름 ‘정재영’은 이미 정재영 선배님과 동명인 관계로 결국 그 생각 또한 접은 지 오래다. 그래도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인데 내 이름으로 활동하는 게 의미가 있겠거니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큰엄마의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라는 건 함정이다. 심지어 살면서 한 번도 뵙지 못한 분이다.


2.

이름은 한 사람의 처음이자 관계의 물꼬인 셈이고, “안녕하세요. 박정민이라고 합니다.”로 시작되는 것이 보통의 처음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안녕하세요. 저는 비형입니다.” 혹은,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하루에 이빨을 두 번 닦습니다.”라고 하지는 않는다는 거다. (그만큼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고 기억되는 것이 이름인데 못 노는 애 느낌이라니, 나는 틀렸다.) 그렇게 서로에게 이름을 묻고, 알게 되고, 그 순간 몇 글자의 이름은 첫 이미지가 된다. 그리고 또 그렇게 관계를 시작한다.

‘떠나보내는 것이 힘들어 다시 너의 이름을 묻고 싶다.’

영화 〈캐롤〉을 보고나서 집에 와 멍하니 수첩에 문장 하나를 적었다. 영화에는 두 여인이 카페에 앉아 서로의 이름을 알면서도 조심스레 재차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미 알고 있는 이름을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행위 하나로 영화는 이 둘의 본격적인 시작을 슬쩍 비춰준다.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캐롤과 테렌스로 기억하고,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헤어지고, 또다시 재회한다. 재회하는 그 순간, 서로가 다시 이름을 물었더라면 그들은 다시 시작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애처로운 마음에 저 문장을 적었는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스쳐 보낸 수많은 인연들. 그 인연들의 이름을 연습장에 빼곡히 적어보다가 이내 포기해버렸다. 참 많은 이름과 만나고 헤어진 모양이었다. 같은 반 친구, 학원 친구, 버디버디 분당팸 ‘(주)쥰乃이뽀데졍’ 친구들 이름만 외워도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던 학창 시절에 반해, 전 여친과 전 여친의 친구와 전 여친의 친구의 남친과 그 남친의 군대 후임이자 내 군대 선임이었던 그 새끼까지. 어지간히 많은 이름들이 더덕더덕 붙어 있는 현재의 내 삶이었다. 문득 하나하나 기억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잊어버린 그 이름들에 미안해졌다. 또한 어쩔 수 없이 날 잊어버린 그들에게도 미안해졌다. 잊지 않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잊게 만들어 미안해졌다.

유치원 때 내게 눈 까뒤집기를 알려줬던 승호. 승호는 날 기억 못 하겠지만, 나는 승호 덕분에 아직도 눈을 잘 까뒤집는다. 어느 순간 그 승호가 생각나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다가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다. 아마 그 녀석은 날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 친구에 비해 난 그에게 해준 것이 없었으니까. 승호의 노트에는 내 이름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조금 슬퍼졌다. 그래도 언젠가 승호를 만나게 되면 “승호야 오랜만이다”라고 그 친구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


1-1.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도 아마 그런 차원에서 생겼던 것 같다. 누군가가 이름을 불러주길 바라는데, 특이하지도 않고 발음하기도 어려운 내 이름이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도 같다. 하지만 그렇게 30년을 지냈고 앞으로 몇 십 년을 더 같이 지내야 하는 이름이다. 정도 많이 들었고, 또 갑자기 이름을 ‘박격포’로 바꾼다고 한들, 이제 와선 의미도 없고 헷갈리기만 할 뿐이다. 아, ‘박격포’는 실제로 30년 전 ‘박정민’과 각축을 벌였던 이름이다. 참 다행이다.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박격포’였으면 공무원 느낌이고 뭐고 그냥 아버지 성함인 ‘박병관’으로 활동해야 했을 거다.

“고품격 음악방송 라디오 스타, 오늘의 게스트는 박격포씨입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박격폽니다.”

“아이, 이름이 그게 무어~야. 아이 격포가 뭐냐고 격포가.”

“구라도 이상함.”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3.

사람들이 한 사람을 이르는 것이라 하여 ‘이름’이란다. 참 많은 이름들이 있다. 가급적 많이 부르려고 한다.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지 않아도 좋다. 서로 기분만 좋으면 그만이다. 서로 이름을 안다는 것이 어찌 보면 참 큰 의미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내게 와서 “정민아”라고 했을 때,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니까, 부르면 닳는 것도 아니고 많이 부르면서 살자는 말이다.


4.

“저는 박정민입니다. 이름이 뭐예요?”

박정민은 영화 〈동주〉 〈순정〉 〈오피스〉 〈신촌좀비만화〉 〈들개〉 〈전설의 주먹〉 〈파수꾼〉, 연극 〈G코드의 탈출〉 〈키사라기 미키짱〉,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너희들은 포위됐다〉 〈사춘기 메들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언희(言喜)’는 말로 기쁘게 한다는 뜻의 필명이다.
  •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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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건의 글이 있습니다. 작성일순 | 찬성순 | 반대순
   점이   ( 2017-01-31 ) 찬성 : 2 반대 : 3
점집에 찾아가셨던 엄마가 딸의 이름이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듣고 오셨어요. 2년을 시달리다 바꾼 이름이 저의 인생을 정말 바꿔준 건지 이름 바꾼 해에 전학도 가고 이사도 가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됐죠. 옛 친구들은 아직도 희진이가 더 편하다 하지만 사실 이제 그 이름을 불러줄 그리운 친구들은 몇 남아있지 않네요. 십몇년을 썼던 이름인데.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던 이름이었는데. 부모님께서 나를 낳고 처음으로 불러주셨던 이름인데 쉽게 잊어질리가요. 흔하고 예뻤던 그 이름이 적힌 편지와 성적표를 보며 여기에 남아있는 희진이보다 이제 정안이로 산 날이 더 많아졌단 걸 깨닫습니다.
   박새롬   ( 2016-12-29 ) 찬성 : 2 반대 : 1
저는 박새롬입니다. 아빠가 지어주신 한글 이름인데 나이가 들면서 평범하지만 좋은 뜻이 있는 한자 이름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성도 박이라 뒤에 어떤 글자가 와도 센 발음이 되는 것도 싫었고요. 이 글을 읽고 평범한 이름을 가진 이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저는 박정민 배우님 이름이 참 좋거든요. 그리고 제 이름도 좋아하려고요. 제 이름을 제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불러줄 때도 덜 행복할 것 같아요. 늘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언희   ( 2016-12-22 ) 찬성 : 4 반대 : 1
저는 배우님의 '박정민' 이라는 이름이 참 좋아요. 어딘가 편안하고 따듯해보이는 이름인것 같아서. 배우님 이름을 처음 알았을때도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하고 생각했거든요. 안투라지가 방영되는 시점이라 호진이 라고 부르는게 더 자연스럽게 되어버렸지만 저는 배우님의 이름이 참 좋아요. 앞으로도 항상 박정민 이여주세요 :)
   아살리아   ( 2016-11-12 ) 찬성 : 6 반대 : 1
이름에 "백성민"을 쓰는 사람이 있긴 있었네요. 보통은 "옥돌민"을 써서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게 되었을때 상대방의 이름에 "민" 자가 들어가면 의례 "무슨 민을 쓰죠?"라고 묻고, 늘 돌아오는 답변은 "옥돌민" 뿐이였는데 말이죠. 저도 사춘기때는 평범한 이름이 싫어서 이름을 지어주신 아빠 앞에서 누가 이름에 "백성민"을 쓰냐며 대성통곡한 기억이 있습니다. 공감가는 글, 위로 받는 글 잘보았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아! 참고로 제 이름은 "백성민"에 "보배진" 이제는 제 이름을 사랑합니다. 백성들에게 보배로운 사람으로 기억에 남으려고요~ (아. 쓸만한인간은 구매했습니다. 소근.)
 
 - 의리로 안투라지 시청하는 애청자 1인씀
   우주동산   ( 2016-11-03 ) 찬성 : 1 반대 : 1
제 이름은 주원입니다. 우주 주에 동산 원을 씁니다. 우주동산. 아직까지도 왜 우주동산인지 확실하진 않아요. 공상과학 소설가이셨던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 맘에 듭니다. 특이한 한자도 너무 좋아요. 어릴때부터 이름만 보면 남자로 오해 받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박정민이란 이름, 멋있어요! 한자 뜻도 매력있구요. 그리고 '박정민' 하면 배우님이 생각나서 '못 노는 애' 이미지는 안 떠올라요. 걱정 안 하셔도 될듯해요 ㅎㅎ 글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김선경   ( 2016-10-22 ) 찬성 : 5 반대 : 3
제 이름은 김선경입니다. 고울 선에 볕 경. 초등학교 때 제 이름은 참 예상가는 별명으로 불렸죠. 성경책이라든가 성경 김. '아니 난 선경인데 왜 성경으로 불리지..내가 성경이면 이해하겠는데..'란 생각을 어린 마음에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는 제 이름이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았어요. 늘 이름을 물어보곤 하는 일이 생기면 자주 상대방이 다시 묻죠. "서경이요?. 성경? 아 아 선경~" 고등학생쯤 되니 친구들 중에 그런 유치한 별명을 부르는 친구들이 전무했죠. 그래서 그랬는지 문득 내 이름 좀 예쁜 거 같은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내 주변에 선경이란 이름은 없는 거 같다는 생각에 개성적인데? 란 생각도 했고요. 아버지께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죠. 이름이 아무리 흔해도 모두가 개성적인 의미있는 이름인 걸 어린 나이엔 잘 몰랐던 거 같아요.성인이 되서 새로운 이름 혹은 내가 알고 있던 이름을 가진 새로운 얼굴에 사람을 만날 때. 이름이 다르지만 어떤 친구가 떠오르기도 하더라구요. 비슷한 말투나 성격 때문인지.박정민 배우님 말씀대로 누군가가 날 기억하지 못하는 건 정말 슬픈 일이에요. 이름이 특이해서 누군가를 기억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이름도 잊혀지겠죠. 어느날 똑같은 또는 비슷한 이름을 듣거나 만나면 날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요즘 들어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정민 배우님 이번에 출판한 책 너무 기대됩니다. 월요일에 책이 도착한다는데 벌써 설레네요.
   박하늘   ( 2016-10-17 ) 찬성 : 2 반대 : 3
저는 한글 이름이에요. 부모님이 머리 맞대고 지은 이름이라는데 여자 이름이 너무 높다고 집안 어른들이 혼내기도 했대요. 그래서 제 일곱살 무렵 기억엔 엄마가 이름을 바꾸자고 말하는 장면이 있어요. 지금 이름을 아직도 쓰고 있으니 제가 그때 울고불고 싫다며 떼 쓴 건 안봐도 뻔하죠. 저는 배우님 이름이 좋아요. 흔하지만 배우님으로 인해 저한텐 특별한 이름이 되었어요. 누군가 내 이름 예쁘다 해주면 나꺼지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요. 박정민이라는 이름 참 예뻐요. 그 뜻도
   황정아   ( 2016-10-17 ) 찬성 : 2 반대 : 1
바를정에 예쁠아에요 바르게는 컸다고 생각하는데 예쁜거는 ..마음이 예쁜사람에겐 예뻐보이겠죠.글 잘 읽고있습니다 팬이에요~^^
   유해인   ( 2016-10-14 ) 찬성 : 3 반대 : 2
저는 한글 이름인데요,
 해처럼 밝고
 인자한 사람이 되라고 해인이라고 지어주셨어요.
 그래서 한문 시간 때 마다 한자로 이름을 적어와야 했을 때 편하긴 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 해인이 한글 이름이야? 무슨 뜻이야? 했을 때 2행시 이름이라고, 해처럼 밝고 인자한 사람이라고 말하기 차마 창피해서 대충 얼버무렸던 기억이 있어요. 한글 이름이라면 대개 다들 순우리말을 떠올리잖아요. 저는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제 이름 뜻을 듣고 어떻게 생각할 지 겁이 났었나봐요.
 지금에 와선 이렇게나 예쁜 이름 뜻을 왜 당당히 말하지 못했나 후회가 되네요.
 저는 정말 이름대로 해처럼 밝고 인자한 사람이 되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생각하는게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라고 이름을 "모사"라고 지었으면 전 외모, 학벌, 돈, 명예, 행복, 친구 등 다 가질 수 있었을까요?
 
   장나라   ( 2016-10-07 ) 찬성 : 4 반대 : 4
제 이름은 장나라입니다ㅋㅋ연예인 장나라씨와 이름이 같아 어릴땐 정말 싫었어요ㅋㅋ 그분은 엄청나게 예쁘셔서 종종 비교도 당하고..근데 글을 읽고 생각해 보니깐 사람들이 누구보다 제 이름을 잘 기억해준다는 점이 좋은거같아요.누군가에게 기억될수있는 이름을 가졌다는거에 감사함을 느끼게되네요ㅎㅎ 재미있는 좋은글 감사함니다!
   하은   ( 2016-10-07 ) 찬성 : 1 반대 : 7
제 이름은 하나님의 은혜인데 전 무교에요...
 저희 부모님께서 한창 믿음 충만하실때 절 임신하셔서 하은이가 됐어요. 심지어 흔하기도 하구요 별로 예쁜이름 같지도 않구요ㅋㅋㅋ 제 이름에 만족하고 살아온적이없었는데 뭔가 오늘 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들었어요.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구나 싶기도하고 그런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생각을 이렇게 글로 잘 표현해내시는게 대단한것 같아요 제가 아는 박정민중에선 이 박정민이 짱입니다 배우님때문에 박정민 이란 이름조차 있어보여요 ㅎㅎ
   밤밍   ( 2016-10-05 ) 찬성 : 1 반대 : 3
무한도전을 보면서도 잘 웃지않는 제가 박정민님의 언희 10월호를 보며 몇번을 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재치있는 글, 절로 웃음이 터져나오는 글 정말 잘 읽고 갑니다.
   박상희   ( 2016-09-30 ) 찬성 : 10 반대 : 3
흔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이름이라 다른 사람에게 내이름을 소개하는 일이 이상하게도 부끄러웠었는데, 그리고 내이름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사실이 또 부끄러웠었는데, 글을 읽고보니 스스로에게 너무 인정없이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이 내이름을 부른다는게 참 기쁜일인지 모르고.. 앞으로 많이 부르고 많이 듣고 살아야겠어요. 그러니 박.정.민 배우님!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부탁드립니다.
   수지니   ( 2016-09-29 ) 찬성 : 9 반대 : 9
전 수진인걸요 같은반에 성만 다른, 심지어 성까지 똑같은 수지니들도 수두룩빽빽 ㅋ. 저도 무개성하고 흔한 제 이름이 맘에 안들 때가 많았어요 특히나 한반에 다른 수지니가 저보다 이쁜데 성적도 좋고 성격까지 예쁜 애면 뜬금없는 열등감에 괜히 걔랑은 말도 안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더러 독특하고 이지적인 느낌의 이름과 그 주인의 느낌이 일치할 때 둘에 대한 호감도가 동반상승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멋진 이름을 갖고도 이름값을 못해 더한실망감을 줄 수도....있지 않나 싶어요. 결국 이름의 값어치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방향으로 내 삶을 이끄는 지에 따라 평범한 이름도 비범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배우인 박정민! 은 그래서 매우 멋지고 완전 몽땅 섹시한 이름입니다 ㅋ (이런 피드백 원하신 거죠? ㅋㅋ)
   롱롱   ( 2016-09-29 ) 찬성 : 3 반대 : 4
저는 해령입니다ㅎㅎ 돼지 해 영리할 령 을 쓰는 조금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한자 때문에 영리한 돼지라고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 이름을 지어주신 아빠가 좋은 뜻으로 지어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ㅎㅎ 박배우님 늘 파이팅 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지현   ( 2016-09-29 ) 찬성 : 6 반대 : 5
저도 흔한 제 이름에 은근한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흔할수록 이쁜거라고. 이쁘니까 흔한거겠죠?
   로제   ( 2016-09-28 ) 찬성 : 8 반대 : 7
크 배우님 글은 항상 뭔들입니다... 제 이름은 김태경이에요! 이름이 너무 남자같다고(주변에 동명이인 남자도 있음) 친구들도 놀리고 저도 바꾸고 싶고 배우님처럼 예쁜 이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배우님도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다니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배우님 사랑하는 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제 이름을 사랑해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맞다 안투라지 촬영 화이팅하시고 매일매일 좋은 하루 되세요♥
   이수민   ( 2016-09-28 ) 찬성 : 6 반대 : 7
저는 이수민입니다. 우연히 박정민 배우님을 알게되고 언희라는 연재글을 보고는 계속 챙겨볼 정도로 팬이 되었습니다. 박정민 배우님의 글을 보며 웃고, 공감하고, 감동하고 있습니다. 멋진 연기와 동시에 바쁘시겠지만, 언희 연재도 계속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피아노   ( 2016-09-28 ) 찬성 : 7 반대 : 5
내가 당신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당신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글을 읽고 문득 생각나는 시네요!!
 나도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불렀을때 그 사람의 꽃이 되고싶어 오늘 하루 열심히 지냈는데 ,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그러했기를~! 안녕하세요. 저는 강혜선입니다. 익명보다 훨씬 낫군요~^^
   유해강   ( 2016-09-27 ) 찬성 : 5 반대 : 5
이번 글도 잘읽었어요ㅎㅎ저는 이름을 바꾸고싶다는 생각은 한적이 없지만..(ㄴㅇㅂ에 쳐봐도 동일인물은 안나오네요ㅠ)제가 이름을 말할때마다 혜강이라 알아듣는 사람이 많답니다..ㅠ그래서 어딜가든 바다해 강강이라고 말해요ㅎㅎ정민배우님 이름 이쁜데..이젠 검색하면 제일 먼저나오네요~~배우님 짱!!
   신혜   ( 2016-09-27 ) 찬성 : 4 반대 : 4
정말 잘 읽었어요
   이애영   ( 2016-09-27 ) 찬성 : 7 반대 : 4
이애영입니다. 저도 가끔 발음하기 쉽지 않아서 개명할까도 했지만 동그라미가 맘에 들어서 그냥 살기로 했어요. 저는 엄마 끝글자 따서 애영, 동생은 아빠 끝글자 따서 수영인데 은근히 애영-수영 조합이 많아서 신기합니다. 뭔가 보라-소라 조합 같다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박소현   ( 2016-09-27 ) 찬성 : 5 반대 : 3
드라마 촬영 하면서 많이 바쁘실텐데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름도 너무 흔한 성에 이름이라 항상 개명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는데, 배우님 글 보고나서
 그냥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 2016-09-26 ) 찬성 : 8 반대 : 6
혜림이에요 새삼 주변사람들의 이름을 부르고 싶어지네요 배우님의 흔한 이름도 배우님의 이름이기 때문에 제게 아주 특별합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려요:-)
   다잘될겁니다   ( 2016-09-26 ) 찬성 : 9 반대 : 6
제 이름에 대한 컴플렉스와 불만이 있었는데 요즘 점점 당당해져 가는 저 자신을 느끼고 있어요. 배우님 글을 읽으며 제 이름에 실린 부모님의 기대와 사랑을, 스스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게 되었어요 :)
 요즘 바쁘실텐데도 좋은 글 또 올려주시는 배우님
 항상 멋진 연기로 행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계속 존재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나키펜   ( 2016-09-26 ) 찬성 : 7 반대 : 6
김경은입니다:)
   name   ( 2016-09-26 ) 찬성 : 8 반대 : 5
제 이름은 성채영이에요
   민지   ( 2016-09-26 ) 찬성 : 8 반대 : 7
별볼일없는 삶, 이름이라도 좀 특별하면 좋겠는데
 그게아니니 흔하디 흔한 내 이름을 별로 생각하지않고 살아왔던것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내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싶어서 좀 슬퍼지려그러네요
 그래서 앞으로는 기억하면서 살려구요. 나라도 살갑게 불러줘야겠어요
 저는 민지입니다. (성은 안알랴줌)
   ss107s   ( 2016-09-26 ) 찬성 : 13 반대 : 5
가끔 아 박정민은 어쩜 이름도 박정민일까, 생각해요. 이름도 멋있어 젠장. 이러면서ㅎ
   Jun   ( 2016-09-25 ) 찬성 : 18 반대 : 8
글 많이 기다렸는데, 제가 첫 타자로군요 ! ㅎㅎ
 저도 제 본명에 대해 남들이 아무리 예쁜 이름이라고 말해줘도 불만이었던 이름이었는데 계기가 생기니 정말 늦게나마 제 이름이 좋아지더라고요
 언젠가 배우님앞에 이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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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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