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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배우 박정민의 ‘언희(言喜)’

생일이 빠르니 생일을 제외한 모든 것이 또래들보다 느렸다. 이제 친구들은 연봉이 얼마라느니, 예물이니 예단이니, 건배 제의는 이렇게 하는 게 좋다느니 하는, 알 수 없는 말들을 해댄다. 내가 거기서 “소녀시대가 좋은데 요즘 여자친구가 좋아져서 큰일이다. 태연이한테 미안해 죽겠다. 기분 전환 겸 돈가스나 먹으러 가자” 같은 말을 하고 앉아 있으면 친구들은 말없이 내 어깨를 토닥여준다. 아직 네 나이엔 그럴 수 있다고 한다. 한창 여자친구 좋아할 나이라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돈가스를 사준다. 기분이 좋아져서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듣고 있자니 친구 놈이 트와이스 노래를 들려주며 얘네도 한번 좋아해보라고 한다. 흔들린다. 쯔위가 그렇게 예쁘더라.


서른이 되어버렸다.

지나가는 꼬마에게 “야, 너 좀 귀엽다?”라고 하면 “엄마, 이 아저씨가 날 유혹해”라며 엄마에게 이른다. “난 아저씨가 아니야”라고 하면 아이의 엄마가 “삼촌이 너 귀여워서 그러는 거야”라고 일러준다. 순간 욱해서 아이의 엄마에게 따지려고 시선을 돌리니 나와 또래로 보이는 건 기분 탓일 테다. 그런 또래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장가를 가고 자신과 닮은 아이를 낳고 각종 SNS에 애 사진만 올린다. 이 애가 훗날에 자기 사진을 무단 도용 한 부모의 애스타그램을 발견하곤, 복수의 아빠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노인이 된 힘없는 아빠의 사진을 마구 올려댈 것이다. 그 정도로 여과 없이 참 많이도 올린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냐고? 그래, 어쩔 것이냐.

아버지는 서른 살에 나를 낳았다. 아니지. 낳은 건 엄마가 스물일곱에 낳았지. 아무튼 나의 아버지는 서른 살에 나를 태어나게 하시고 열심히 일을 하셨다. 어디서 이런 놈이 나와버렸나 싶어, 말단 공무원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차곡차곡 돈도 모으시고 집도 얻으시고 꽤 괜찮은 가정을 이루셨다. 야탑동에서 제일가는 불효자 하나와, 효녀 하나를 번듯하게 키워놓으셨다. 서른 살부터 모은 돈으로 아들내미의 학원비며, 급식비며, 교재비며 다 대주셨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는 척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연기를 하겠다며 아버지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갈겼다. (친구들은 언젠가 야탑동 어딘가에 내 얼굴을 딴 불효자상을 만들어줄 거라고 한다. 분명 만들어줄 것 같아 두렵다.) 예순 살의 아버지는 아직도 일을 하신다. 모르긴 몰라도 서른 살의 아들내미가 아직도 제 앞가림을 못하는 탓이 가장 클 것이다.


그런 서른 살이 되어버린 것이다.

나의 서른은 친구들의 그것, 아버지의 그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뒤처져 있다고도 느낀다. 양복을 입을 일도 거의 없고, 통장은 가볍고, 아직도 힙합 정신이며, 사회성도 떨어진다. 스물 때도 그랬는데 서른 때도 그렇다. 참 뚝심이 있다. 뚝심 유원지 가서 놀아야겠다. 이런 아재 개그를 치면 “우리 부장님이 정말 좋아하시겠다” 하면서 메모장에 적는 친구들보다 난 좀 ‘느리다’는 말이다.

사실 빨리 서른 살이 되어보고도 싶었다. 서른쯤이면 뭔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열심히 산다고도 살았다. 소신도 있고 신념도 있고, 그것들을 크게 배신한 적도 없었다. 유혹이 있을 때마다 넘어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도 같다. 그런 고집들이 나 자신을 점점 땅속으로 꺼지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지만, 아직까지 그것들을 굽힐 의사는 없다. 그렇게 서른이 되었고, 소신과 신념만 남은 다 큰 어른아이 하나가 덩그러니 서 있다.

분명 스무 살에 예상했던 서른 살의 내 모습은 아니다. 부끄럽다. 내가 예상했던 서른을 나 대신 사는 저 앞의 녀석들이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난 생일이 빨라서 생일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평생 동안 또래보다 느렸던 것을 말이다. 단지 생일이 빨라서는 아니겠지만 이런 위안을 두고 또 앞으로 저벅저벅 가면 그만이다. 어딘가에서는 저러다 말겠거니, 쟤는 저기까지라느니, 기대도 안 했다느니 하는 의견들이 산발적으로 제시되어 있을 테지만 아직까지는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으니 조금 더 참아보기로 한다.

어제의 스물아홉이 오늘 서른이 되어버린 것이 뭐 대수겠는가. 그저 책임감이 조금 더 생겼다는 것과 이제는 좀 더 열심히 해볼 수 있겠다는 결심 정도가 달라진 점이라면 달라진 점이랄까. 닥쳐보니 별 차이가 없는 것도 같다. 20대에 예상했던 서른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는 것뿐이고, 이렇게 되어버린 마당에 까짓것 마흔을 기약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우리끼리 하는 말이지만 나이 서른에 떵떵거리고 살면 뭐하는가. 질투나 사고 간혹 싸가지 없다는 말이나 들을 테지. 우린 나이 먹어서 떵떵거리며 살면 된다. 그다음에 베풀며 살면서 멋있게 나이 먹었다는 말 들으면서 살면 되는거다. 그리고 어디 가서 내가 이런 말 했다고 하지 마시길 바란다. 어린 놈이 싸가지 없다는 소리 들을 것 같으니까 말이다.

‘도광양회’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서른이 되니 사자성어 같은 걸 끼얹기도 한다.) 본인이야 아직 재능이 차오르지 않아 불가피하게 드러내지 못하지만 재능이 가득한 서른들, 혹은 서른 즈음의 사람들이라면 조금 더 자신을 믿고 기다려봤으면 좋겠다. 나 같은 것도 그러고 있으니 말이다.

가만있어 보자. 내가 최측근 인물에게 메시지를 한번 보내보겠다.


“형의 서른은 어떠셨나요?”

“어두웠지.”

그는 지금 아주 잘나가는 배우 중의 한 사람이다. 마흔넷에 수많은 작품에서 그를 찾았고, 마흔다섯엔 분명 더 멋진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훗날 마흔이 되었을 때, 내가 예상한 마흔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난 그다음을 또 기약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뭐, 그대들을 위로하는 말도, 용기를 가지라는 말도 아니다. 그저 나는 그렇다는 말이다.

나 같은 것도 말이다.

박정민은 영화 〈오피스〉 〈신촌좀비만화〉 〈들개〉 〈전설의 주먹〉 〈파수꾼〉, 연극 〈G코드의 탈출〉 〈키사라기 미키짱〉,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사춘기 메들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언희(言喜)’는 말로 기쁘게 한다는 뜻의 필명이다.
  • 2016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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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건의 글이 있습니다. 작성일순 | 찬성순 | 반대순
   우편물   ( 2016-09-01 ) 찬성 : 8 반대 : 3
이제 스물 된 사람이 이 글을 보고 서른을 기약한다.
 나는 내가 상상했던 서른이 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보다 '느린' 서른이어도, '빠른' 서른이어도
 난 또 다시 마흔을 기약하겠지
   s   ( 2016-02-27 ) 찬성 : 30 반대 : 8
요즘은 영화 동주에 나오는 배우 박정민이 그렇게 멋있더라.^^ 동주 때문에 찾아왔는데 바로 윗글 읽고 다른 글도 읽어볼까 싶어 이 글을 읽다가 정말 공감이 되어서 댓글 남깁니다. 제가 어디다가 글 남기거나 하는 사람은 아닌데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 저도 변하나 봅니다. 영화 청춘스케치에서 스물셋에는 뭔가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고 그랬는데, 저도 스물셋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서른 즈음에는 진짜로 뭔가가 되어 있을 거라고 굳게 믿으면서 살았지만 현실은 제 생각대로 흘러가 주지는 않더라구요. 이 나이에 소녀시대, 여자친구, 트와이스 모두 다 알고 있는 저도 참...ㅎ 담배 몇 개비, 커피 한 잔, 약간의 대화, 너와 나 그리고 5달러만 있으면 된다던 에단 호크의 대답처럼 스물셋은 아니라도 마흔에는 꼭 제가 바라는 제 자신이 되어 있고 싶은데... 그럴 수 있겠지요? 댓글을 보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글 써줘서 고맙고 이 글이 위로의 말도 용기의 말도 아니라지만 이 글에서 저는 위로와 용기를 얻고 갑니다. 참, 송몽규 열사님 연기 잘 봤습니다. 평전에서 뵈었던 그분의 모습을 영화로도 느낄 수 있게 되어 반가웠고 간만에 영화관 가서 몰입해서 본 영화였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그분의 모습과 배우님의 모습이 겹쳐 보이더군요. 아마 우리 배우님의 마흔은 다른 이의 마흔보다 아름다울 겁니다. 본인이 예상한 마흔의 모습이 되어 있을 겁니다. 분명. 동주 영화 속에서 아버지가 버텨야 한다고 그랬지요.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볼 날이 오겠지요. 그렇게 믿으면서 저도 좀 더 열심히 살아보렵니다~ㅎ 아, 응답하라1988에서 성보라 전남친역 연기도 잘 봤습니다. 익숙한 얼굴이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진짜로 한대 패주고 싶은 연기였어요. 그럼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연기 계속 보여주세요. 기대할게요!
   털이많으면털털함   ( 2016-02-24 ) 찬성 : 24 반대 : 6
고등학교 때가 생각나네요. 서른 중반이던 국어선생님이 시 성탄제 읽어주시면서 그런 말씀해주셨어요. 나도 너네 때 이 시 읽고 서른이면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자기는 벌써 몇 살 더 먹어버렸다고. 흠흠흠..
   .   ( 2016-02-22 ) 찬성 : 7 반대 : 6
박정민씨~ 동주에서의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진심으로요
 전달받은 에너지, 삶의 연료로 아껴쓰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자윤   ( 2016-02-21 ) 찬성 : 8 반대 : 22
박배우님이 이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올려봐요 처음 박배우님을 보게된 것은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였어요. 그 때 한 번 보고 참 매력있다, 하고 잊고 지내다가 평소 정말 관심이 많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주에서 박배우님을 다시 뵈었습니다. 제가 윤동주 시인의 오랜 팬이거든요ㅎㅎ 나이가 어려서 오랜 팬이라고 해봤자지만... 송몽규라는 인물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어요. 윤시인의 의심쩍은 급사에 중요한 실마리를 던져준 친우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뭔가 스스로 확실해진 느낌이네요!!(이게 말이람 방구람..) 어쨋든 박배우님의 연기에 완전 반한 고등학생입니다 쓰시는 글은 지금부터 읽으려고요ㅎㅎㅎ 연기해주셔서 감사하고 글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좋아합니다, 응원합니다!!!
      ( 2016-02-21 ) 찬성 : 5 반대 : 7
개봉날 영화 동주에서 박정민 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어요.. 이상하게 한번도 본적이 없더라구요.. 단지 시인의 이야기라고 해서 보러갔는데 그 이상의 것을 보고, 느끼고 왔네요.. 박배우님 말처럼 결과 보다 과정이 중요한 이야기... 인상 깊게 잘 보았습니다.
   ellie   ( 2016-02-20 ) 찬성 : 8 반대 : 5
배우님 오늘 동주 보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송몽규를 연기해주셔서 고맙고 제 양심 깊숙히 날카로운 창을 들이대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이런 글로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배우님, 사실 존재자체가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우님.
 참 배우님. 영화에서 담배 자주 펴주세요. 멋있어서 죽을 뻔 했습니다. 사심입니다.
   수민   ( 2016-02-18 ) 찬성 : 7 반대 : 5
오빠님 이제 곧 유명해 지실텐데, 유명해지시더라도 글 그만두시지 말아주세요 ㅜㅜ 차근차근 글 읽으러 놀러와도 되나요 ㅠ 오빠는 마음에 안차시겠지만, 저는 오늘 동주에서 송몽규라는 인물에 너무 감동을 받았고, 마음이 아팠고, 먹먹했고, 아렸습니다. 저도 사실 부끄럽지만 송몽규라는 인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었고, 그저 윤동주의 서시를 너무나 좋아해서 보러갔던 영화였는데, 송몽규라는 인물과 그 인물을 연기한 박정민이라는 배우의 새로운 모습에 감동을 받았어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파수꾼 때부터 조,단역으로 나오셨던 영화는 거의 다 봐왔었는데 이번엔 정말정말 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 그리고 글 포스팅도 앞으로도 쭈욱- 해주세요~~!!!
   심재모   ( 2016-02-16 ) 찬성 : 6 반대 : 6
기회가되어 동주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소리 빽빽 못질러드려 죄송해요(제가 좀 내성적이라) 제가 존경하는 인물을 좋아하는 배우님께서 연기해 참 즐겁습니다 영화가 참 사람을 부끄럽게 만들더라고요 한동안 여운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며칠뒤 개봉하는 동주 많은 이들이 보길 바랍니다 (홍보잘하고있어요) 글도 잘 읽고있어요! 감사드려요
   하얀마음   ( 2016-02-11 ) 찬성 : 6 반대 : 4
배우님의 연기에 빠져 팬이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글들을 쓰시는 모습을 보고 더 빠져버렸습니다 ♥ 배우님으로부터 많은 힘과 용기를 얻었어요! 배우, 좋은연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할게요!
   서당   ( 2016-02-10 ) 찬성 : 10 반대 : 3
사람들이 이런 글 왜 좋아하는 줄 알아요? 세상에, 이렇게 정곡을 쑤셔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래들의 공감은 물론이거니와 치열히 살고 있는 윗 세대에게서도 충분히 끄덕임을 끌어낼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스물아홉 먹고 이걸 봤는데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어릴 땐 치기 어린 마음에 이십대 후반이면 늙어 죽는 줄로만 알았는데 참 아름다운 나이입니다. 서른 되신 거 축하해요 ㅋㅋ멋지십니다.
   YONGJU SUNG   ( 2016-02-09 ) 찬성 : 7 반대 : 4
낭중지추... 되실꺼에요
   학생   ( 2016-02-06 ) 찬성 : 13 반대 : 3
처음 댓글 달아봐요. 예전에 파수꾼을 보고 너무 영화가 좋아서 파수꾼 블로그를 들어갔다가 거기에 올려주셨던 베키의 일기(맞나요?? 예전이라 기억이...ㅠㅠㅠ 그당시는 아니고 2013년도에 봤었어요)를 보게되었는데 그때부터 팬이되었어요. 오피스도 배우님 보려고 친구들 꼬드겨서 보러가고, 나영감2도 열심히 봤어요! 배우님의 연기를 보고, 배우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뭔가 말할 수 없는 감정이 일렁일렁해요. 사실 아직 서른이란 숫자가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나이인데 말이에요. 남들과 다른 서른을 보내고 계신다는 것이 느린게 아니라 특별한 것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요.. 저는 그래도 박정민님이 배우가 되어주신게 너무 감사해요. 진짜로요. 곧 있으면 개봉하는 동주에서 빨리 뵙고싶네요. 도광양회라는 말 너무 멋지네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대한민국의 배우가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언희비   ( 2016-02-02 ) 찬성 : 9 반대 : 4
정민배우님의 글을 읽으며 위로받는 또래의 청춘입니다 좋은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hbhd0215   ( 2016-01-24 ) 찬성 : 45 반대 : 7
소신있게 연기하시는 모습에 나이와 경제력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한다는걸 부러워했었는데.. 누구나 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나 봅니다. 그래도 배우 박정민은 자기가 좋아하는 연기를 누구보다 잘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지금 이 글을 보면서 이랬던적이 있었구나 하며 추억할 날이 올 것이란 걸 믿습니다. 동주 개봉하면 꼭보러갈게요~ 항상 응원합니다!!
   미니쉘   ( 2016-01-24 ) 찬성 : 11 반대 : 4
배우님의 모습은 응답하라1988에서 화를 부르는? 보라의 전남친 역으로 본게 다 인데 우연히 연재하시는 글들을 보고나니 연기하시는 모습이 궁금해졌어요. 담백하게 글도 잘쓰시니 연기도 군더더기없이 멀끔하실것 같습니다ㅎㅎ곧 개봉할 영화 동주 그렇지않아도 보려고 했는데 더 기대가 되네요 앞으로 쓰실 글들도 또한 기대가 됩니다. 응원할게요 힘!!
   응원합니다   ( 2016-01-23 ) 찬성 : 23 반대 : 4
박정민씨의 글을 좋아해서 시간날 때마다 반복해서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읽기 쉽고 재밌으면서도 일관성있게 쓰시는것같아요. 정말 배우고 싶은 능력입니다! 제가 배우님을 처음 봤던 게 '너희들은 포위됐다'였어요. 그래서 한동안 제 머릿속의 배우님은 조금은 꺼벙?하고 어리숙한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다 '들개'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고, 배우님의 반항적인 인물 표현에 감탄하면서 배우라는 타이틀이 매우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배우님이 독립운동가 송몽규 역으로 참여하신 영화 동주가 드디어 이번 2월에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캐스팅 기간 때부터 기다려왔던 작품이었고 이 연재 칼럼도 영화 동주 관련 글을 시작으로 읽게 된것이어서 영화 개봉 소식은 제게 꽤 뜻깊습니다. 배우님이 그려내실 송몽규의 모습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음달에도 연재될 배우님의 좋은 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영화 동주, 배우 박정민 모두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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