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메시지 ⑭
저절로 유지되는 고정관념들1

가와사키 교수는 일본과 아랍세계의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아랍어 사전을 편찬했습니다. 그는 또한 그게 “성인이 된 후 내 삶 전반에 엄청난 친절과 호의를 베풀어준 아랍 국가의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방법”이었다고 말합니다. 교실에서도 그는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일본에서 ‘아랍’이란 말은 무서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데,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그처럼 좋은 친구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나는 장담합니다. 아랍 사람들은 진실하고 열심히 일합니다. 그들 문화가 일본이나 서양과는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신이 그들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그들도 당신에 대해 똑같이 생각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그것은 상대적입니다! 관습과 방식의 차이는 정말 사소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간입니다. 우리는 웃고 울면서 살아갑니다. 우리 모두 평화롭게 살면서 삶을 즐기고 싶습니다. 우리 가족이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이슬람’이 원래 ‘평화’를 뜻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무지는 무서운 것입니다.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지나치게 단순화된 고정관념이 횡행할 것입니다.

메이지 시대 초기 이후 일본인은 서양 문명에 대해 배웠습니다. 서양 문명의 빛나는 면들을 보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유럽을 히틀러를 낳은 나치즘의 온상이라거나 특별히 폭력적인 장소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서양에 정신적인 토대를 제공한 기독교를 위험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것과 비교할 때 일본 사람들은 아랍 세계에 대해 지식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가진 정보의 많은 부분이 서양의 렌즈를 통해 여과된 것입니다. 아랍인으로 생각되는 사람들이 끔찍한 테러를 저질렀다는 말이 나오면 아랍사람들이 모두 위험하고 이슬람교가 폭력을 부추긴다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그러나 세상의 12억 명이나 되는 이슬람교도들이 모두 폭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흔히 ‘이슬람 근본주의’로 불리는 이슬람의 부흥, 획일적인 대중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 운동에서 과격파는 아주 적은 일부이고, 대부분은 온건파입니다.



Professor Kawasaki compiled his dictionary as a way of promoting friendship between Japan and the Arab world; he also said that it was “a way of thanking the people in Arab countries who accorded me such great kindness and goodwill throughout my adult life.”

In the classroom, he sought to open the eyes of his students as well: “Saying the word ‘Arab’ in Japan conjures a frightening image. But that’s not the case at all. I assure you, you will never find a better friend. Arabs are sincere and hardworking. Because their culture is different from that of Japan or the West, some of you may feel a bit confused at first-but remember, if you think their behavior strange, they’re thinking the same about you. It’s mutual! The differences in customs and manners are really minor. We’re all human; we laugh and cry over the course of our lives. Everyone wants to live in peace and enjoy life. We want our families to become happy. You know that originally ‘Islam’ also means ‘Peace’...”

Ignorance is a fearful thing. If we don’t make the effort to discover the truth, simplistic stereotypes begin to take on a life of their own. Since the early years of the Meiji era, the Japanese have studied Western civilization. Because we have been exposed to the glories of these cultures, we generally do not think of Europe as giving birth to Hitler, as a breeding ground for Nazism or as a particularly violent place. Nor do we view Christianity, which provides the West with its spiritual foundation, as dangerous. In comparison, the Japanese people have scant knowledge of the Arab world. We may think we know, but much of the information we possess has been filtered through a Western lens.

Should word get out that an appalling act of terror has been committed by people who are thought to be Arabs, there is a rush to conclude that all Arabs are dangerous and that the Islamic faith encourages violence. Yet it is ridiculous to imagine that all 1.2 billion Muslims in the world are violent. Nor is the revival of Islam, often referred to as “Islamic fundamentalism,” a monolithic mass movement. The extremists within the movement are a small minority; the great majority are moderate.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SGI 회장은 세계 각국의 지성인과 대화하면서 세계 평화와 문화·교육운동을 해오고 있다.
유엔평화상, 세계계관시인상 등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1세기를 여는 대화》(A. 토인비), 《인간혁명과 인간의 조건》(앙드레 말로), 《20세기 정신의 교훈》(M. 고르바초프), 《지구대담 빛나는 여성의 세기로》(H. 헨더슨) 등 세계 지성인들과의 대담집을 냈다.
  • 2014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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