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을 깨우는 춤

‘모다페 2014’와 ‘대한민국발레축제’

5~6월, 무용계의 굵직한 행사가 두 개나 열린다. ‘모다페 2014’와 ‘대한민국발레축제’다. 특별한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축제의 문을 두드려보자. 무용가들의 손짓이 당신의 머리를, 몸짓이 당신의 본능을 깨워줄 것이다.

사진제공 : 모다페 2014, 대한민국발레축제
이스라엘 무용계 랜드마크
샤론 에얄-가이 베하르 개막 무대


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2014(2014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모다페)’가 오는 5월 23~31일 대학로에서 개최된다. 모다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무용 축제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세계 유명 무용단과 그들의 공연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이번 모다페의 주제는 ‘본능을 깨우는 춤(Arouse your instinct with dance).’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스라엘 무용단이 개·폐막작을 장식한다.

개막작은 이스라엘 무용계의 랜드마크로 지목된 샤론 에얄과 가이 베하르 L-E-V의 〈House〉. 2013년 미국 제이콥스 필로(Jacob’s Pillow Dance Festival 2013)에서 각국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화제작이다. 나체의 남녀 무용수들이 테크노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들며 유혹적인 몸놀림으로 관객의 본능을 깨운다. 샤론 에얄은 이스라엘의 무용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체바 무용단의 부예술감독을 역임하고, 7년간 바체바 무용단에서 상주 안무가로 활동했다. 2006년 예술 파트너 가이 베하르와 만나 공동 작업을 했고, 현재 L-E-V 공동 대표로 활동 중이다.

폐막작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유명한 무용단 중 하나인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If At All〉이다. 세계 주요 극장과 페스티벌에 단골로 초청받는 라미 베에어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몸과 춤의 아름다움을 넘어 미학적인 무대 분할로 예술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모다페는 춤과 애니메이션의 이색 만남, 2인 남성 무용수의 역동적인 춤 등 흥미로운 해외 초청작을 비롯,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무용가들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02-765-5352 www.modafe.org


이원국발레단 〈스코틀랜드의 꽃〉 초청 공연


대한민국발레축제는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24일간 열린다. 올 초 공모로 선정된 13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올해는 2013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우수작인 김용걸댄스씨어터의 〈Work 2 S〉, 신무섭댄스씨어터의 〈카르멘〉, 와이즈발레단의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2013 창작산실 발레부문’ 우수작인 이원국발레단의 〈스코틀랜드의 꽃〉이 우수 발레 작품의 레퍼토리화를 위해 초청 공연된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강수진 단장을 필두로 한 국립발레단의 갈라 무대는 놓쳐서는 안 될 공연 중 하나다. 4개 대학 발레과 학생들이 선보이는 발레 갈라 무대를 통해서는 클래식 그랑파드되(남녀 2인무), 군무, 모던발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발레 공연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페스티벌석’도 마련돼 있다.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 공연의 일부 좌석은 각각 1만5000원,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문의 02-580-1300 www.bafeko.com

글 박소영 / 사진제공 모다페 2014, 대한민국발레축제
  • 2014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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