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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나의 와인 | (12) 블리스데일(Bleasdale)

와인 평론가들이 인정하는 대표 호주 와인

블리스데일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패밀리 소유의 와이너리로, 160년간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유지하면서 높은 품질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호주 와인이다. 블리스데일에서 생산하는 모든 와인은 100% 랑혼 크릭에서 생산하며, 1만~2만 원대의 저렴한 랑혼 크롱싱 시리즈부터, 3만 원대의 브리머뷰 시라즈와 멀베리 트리 카베르네 소비뇽, 7만~8만 원대의 프랑크 포트, 제너레이션 시라즈를 생산하고 있다.
1788년 시드니에 처음 포도나무를 심은 이후 20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호주 와인산업은 크게 성장하였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주로 당도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주정강화 와인을 생산했는데, 1960년대부터는 드라이한 레드 와인부터 고급 부티크 와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면서, 특히 과일 향이 풍부하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시라즈를 대표 포도품종으로 전 세계 와인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인 브랜드 10개 중 6개가 호주 와인이고, 몇 년 전 미국에서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인 옐로 테일이란 와인도 바로 호주 와인이다. 현재 호주 와인은 세계에서 6번째 생산량에 4번째 수출국으로 세계 와인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호주는 큰 땅덩어리인 만큼 다양한 기후와 토양의 와인 생산지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호주 와인산업의 특이한 점은 인수와 합병으로 대형화하면서 현재는 사우스콥(Sourthcorp), 올란도 윈담(Orlando Wyndham), 베린저 블라스(Beringer Blass), 하디 와인 컴페니(BRL Hardy) 등 5개의 메이저 기업이 호주 전체 와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머지 30%는 1600여 개 와이너리에서 생산한다.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기에 균등한 품질의 와인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 반대로 각각의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고유한 특성이 사라진다는 비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호주에도 패밀리 소유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회사들이 존재한다.

그중 블리스데일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패밀리 소유의 와이너리로, 160년간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유지하면서 높은 품질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호주 와인이다. 블리스데일은 1850년, 영국에서 이민 온 프랭크 포트(Frank Potts)가 랑혼 크릭(Langhorne Creek) 지역에 설립한 후 현재까지 5대째 가족 중심으로 경영해 오고 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아들레이드 남동쪽 70km에 위치한 랑혼 크릭은 바로사 벨리, 멕라렌 베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수량이 적고 다소 선선한 기후 조건은 부드럽고 품질 좋은 시라즈, 카베르네 소비뇽 등 레드 포도품종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블리스데일에서 생산하는 모든 와인은 100% 랑혼 크릭에서 생산하며, 1만~2만 원대의 저렴한 랑혼 크롱싱 시리즈부터, 3만 원대의 브리머뷰 시라즈와 멀베리 트리 카베르네 소비뇽, 7만~8만 원대의 프랑크 포트, 제너레이션 시라즈를 생산하고 있다.

그중 설립자를 기념하여 만든 프랑크 포트(Frank Potts)는 블리스데일 가문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품종으로 블렌딩하는데, 그 해 작황에 따라 말벡,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베르도의 블렌딩 비율이 달라진다. 2001년도 프랑크 포트는 ‘와인 에드보킷’으로부터 91점, 2002년산은 ‘런던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오스트레일리안 레드 와인 부문에서 금메달, ‘브리스번 베스트 드라이 레드 와인’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제너레이션 시라즈(Generations Shiraz)는 평균 수령 85년 이상의 포도나무에서 선별한 시라즈 100%로 만드는 최고급 시라즈 와인으로, 매년 각종 와인 챌린지에서 메달을 수상하며 와인 평론가로부터 극찬을 받는 와인이다.

이외에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든 멀베리 트리 카베르네 소비뇽(Mulberry Tree)과, 시라즈 100%로 만든 브리머뷰 시라즈(Bremer- view)가 있는데, 이 와인들 역시 유명 와인 평론가로부터 매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설적인 펜폴즈의 그란지, 헨스키의 힐오브 그레이스가 한 병에 70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호주 최고의 와인 맛을 볼 수 있다.
  • 200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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