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로또 이야기| 복권 당첨되는 사람들의 꿈

좋은 꿈을 꾸고 난 다음 날 사람들은 “복권 사야지”라고 말한다. 정말 꿈과 복권 당첨은 관계가 있을까? 꿈에 의지해 복권을 산 당첨자 122명을 조사했더니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꿈에서 보았다는 사람이 24명, 돼지꿈을 꾸었다는 당첨자가 21명에 달했다. 그 외 구더기나 대변, 불, 동물과 관련된 꿈을 꾸었다는 사람도 많았다.

로또복권 당첨자도 예외가 아니다. 3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속에 나타나 ‘경주에 있는 시골집이 홍수 때문에 떠내려가니 급히 피하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4회 2등 당첨자는 “무언가 할 말이 있으신 듯 가만히 서 계시던 아버님이 뒤돌아서는 순간 잠에서 깼다”고 했다. 다음 날 꿈에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타나 커다란 보따리 두 개를 들려 주었다.

조상 꿈은 무조건 길몽이라 하기 어렵다. 다정하고 밝게 웃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자손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을 알려 주는 꿈이라 한다.

대전의 한 부부는 꿈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알려 준 번호를 조합해 로또 60개 계좌를 샀더니 모두 당첨됐다고 한다. 생전 처음 산 로또로 12만 원을 투자해 총 2,178만 8,000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2003년 11월 29일 52회 로또복권 추첨일 새벽, 부인 꿈에 곱게 단장한 아주머니가 나타나 “아이가 둘 있는데 한 명은 네 살, 한 명은 중학생”이라고 말했다 한다. 이 꿈을 길몽이라 여긴 부부는 꿈속 아주머니 말에 따라 번호를 조합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둘이니 2번, 한 아이는 네 살이니 4번, 중학생 나이인 15, 16번, 그날 날짜인 29일에 맞춰 29번을 택했다. ‘2, 4, 15, 16, 29’ 중 셋을 고른 후 나머지는 자동 선택하는 방법으로 60개 계좌를 샀다. 그런데 선택한 번호 다섯 개가 모두 당첨번호에 포함되는 바람에 5개 숫자를 맞힌 3등에 4개 계좌, 4개를 맞힌 4등에 40계좌, 3개를 맞힌 5등에 16개 계좌 등 60개 계좌 모두가 당첨된 것이다.

로또 당첨자 중 이렇게 꿈에서 숫자를 보았다는 사람들도 많다. 14회 당첨자의 경우 꿈에서 “02, 06, 12, 31, 33”을 본 후 여기에 40, 41, 42, 43, 44를 추가해 다섯 계좌를 샀더니 1등에 당첨되면서 나머지 4계좌는 3등에 당첨돼 최고 잭팟을 터뜨렸다. ■
  • 2005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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