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책|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

‘커피’라는 단어는 ‘스타벅스’를 떠올리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의 분위기에 만족하고, 무엇보다 스타벅스의 커피 맛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점령한 건, 아마도 스타벅스의 CEO와 직원들이 커피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일 것이다.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얻으려면, 피아노에 마음을 빼앗겨야 한다. 자동차 회사로 성공하려면, 차에 마음을 빼앗겨야 한다. 닭고기 음식점으로 성공하려면, 그 음식에 마음을 빼앗겨야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마음을 빼앗긴다는 것. 얼마나 가슴 설레고 멋진 일인가. 당신은 지금 무언가에 마음을 빼앗겨 있는가?

저자 세스 고딘이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프랑스 초원을 여행했다. 그리고 차창 밖에 비친 수백 마리의 소 떼들을 보고 감탄해마지 않았다. 하지만 그 감탄, 그 경이는 채 20분도 안 되어 지루함으로 바뀌었다. 아무리 광활한 초원에서 거대한 소 떼 무리가 풀을 뜯고 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그 소가 그 소처럼 평범하게 보였던 것이다.

세스 고딘은 그때, 만일 ‘보랏빛 소’가 멀리서 걸어오고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을 썼다. 그는 ‘리마커블’(remarkable)을 이야기하고 있다.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미이다.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고, 예외적이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것, 한마디로 ‘보랏빛 소’라고 세스 고딘은 말한다. ‘누런 소’는 이제 따분하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당신의 ‘보랏빛 소’는 무엇인가? 당신의 회사, 당신의 식당은 리마커블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매스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정보의 홍수 시대. 소비자들은 너무도 바빠서 광고에 눈길을 줄 시간이 별로 없다. 그런데도 여전히 평범한 물건을 만들어 성공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누런 소’를 만들지 말고, 보랏빛 소(퍼플 카우)를 만들어 보는 거다. 누가 봐도 주목하게 되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그런 제품. 그래서 입소문을 통해 빨리 퍼져 나가는 그런 리마커블한 제품을. ■
  • 2005년 08월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보내기
  • 목록
  • 프린트
나도 한마디는 로그인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911

201911

구독신청
낱권구매
전체기사

event2019.11

event
event 신청하기

더 볼만한 기사

10개더보기
상호 : ㈜조선뉴스프레스 / 등록번호 : 서울, 자00349 / 등록일자 : 2011년 7월 25일 / 제호 : 톱클래스 뉴스서비스 / 발행인 : ㈜조선뉴스프레스 이동한
편집인 : 이동한 / 발행소 :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34, 13층(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 Tel : 02)724-6830 / 발행일자 : 2017년 3월 29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희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5-서울마포-0073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4-81-59006
Copyright ⓒ topclas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조선뉴스프레스 | 광고안내 | 기사제보 | 독자센터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위원회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