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교황과 가톨릭 수호단체 「오푸스 데이」

「오푸스 데이」(Opus Dei)는 교황 직속의 가톨릭 수호단체다. 서거한 요한 바오로 2세는 「오푸스 데이」의 反共(반공)활동을 적극 지지하여, 1982년 이 단체를 교황 직속 기구로 편입시켰다.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에서는 디오니지 테타만치 밀라노 대주교가 「오푸스 데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오푸스 데이」 회원에는 한국인도 있다. 이 단체의 단장 알바로 델 포르티요 주교가 1987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 베네딕도 성당에서 「오푸스 데이」를 소개했고 이때 몇 명의 회원이 생겼다.

홍지영 신부(세례명 에밀리아노)는 작년 5월 「오푸스 데이」에 의해 사제 서품을 받았다. 「오푸스 데이」 활동을 하는 한국 신부는 7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는 지부가 없고, 한국을 담당하는 사무실이 홍콩에 있다. 한글 홈페이지(www.opusdei.or.kr)도 운영하고 있다.

「오푸스 데이」는 1928년 스페인 출신 神父(신부) 호세마리아 M. 에스크리바에 의해 창설됐다. 1975년에 사망한 에스크리바 신부는 2002년 10월, 聖人(성인) 반열에 올랐다.

이 단체의 정식 이름은 「神의 조화의 聖 십자가 성직자단」이다. 「일과 일상에서 神을 찾기」가 좌우명이다. 現 단장은 1994년 임명된 하비에르 에체바리아 주교이다.

이 단체는 처음엔 예수회 산하 조직으로 시작됐다. 「오푸스 데이」라는 이름은 1930년부터 독자 활동을 시작하면서 사용했다. 1933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미아 아카데미」라는 학교를 세워 교육활동을 시작했고 1940년 무렵부터 스페인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1950년대에는 프랑코 정권에 협조하여 정계에도 진출하였다.

「오푸스 데이」는 사제 1800여 명을 포함, 8만여 명의 회원들이 全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61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본부는 로마에 있다. 37개 국어로 全 세계에 방송되는 바티칸 라디오 방송을 운영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opusdei.org)를 통해 단체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단체는 엄격한 위계질서와 비밀스러운 입회 과정, 정치 활동, 지나치게 보수적인 교리 해석, 중남미 독재정권에서의 부역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베스트셀러 소설 「다빈치 코드」에도 이 단체가 소개돼 있다.
  • 2005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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