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신명나게 놀면, 그 흥이 관객에게까지 전달된다. 조진웅은 스스로를 ‘광대’라고 부르는데, 멍석이 깔리면 몸 사리지 않고 흥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2019년 11월호]
2002년 5월 9일의 일이다. 나태주 시인은 충청남도 공주시 상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매주 목요일은 특기 적성 교육이 있었는데, 그는 어...
[2019년 11월호]
“…몇 주 동안 다양한 동네의 부동산을 돌았다. 돌고 돌아 우리 형편으로 살 수 있는 전셋집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집주인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가...
[2019년 11월호]
타인의 성취는 단편적이다. 벽돌 하나하나를 쌓는 과정보다 완성된 탑을 보기 쉽다. 그러나 벽돌을 쌓은 당사자에겐 수백, 수천 개의 단편이다. 도전하고 ...
[2019년 11월호]
프랑스는 ‘파리지앵’이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된다. 낭만의 도시, 패션의 중심지, 문화 자본을 가진 화려한 나라.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다...
[2019년 11월호]
소설가 김중혁은 말했다. 좋은 배우란, 5000만이 전부인 한국에서 5000만 한 번째 인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대한민...
[2019년 10월호]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있긴 했는데, 번개 치듯 소름이 돋았다.” - 수현 “심사평이 아닌 감상평이 될 것 같다.” - 윤종신 “상상...
[2019년 10월호]
공선옥 작가는 지금 전라남도 담양에 있다. 밥 해 먹고 텃밭 가꾸고, 책 읽고 글 쓰는 게 전부인 일상이다. 그는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여수, 광주, ...
[2019년 10월호]
치과에 다녀온 차승원이 부리나케 카페 안으로 들어선다. 약속 시간에서 5분가량 지났을 뿐인데, 연신 고개를 숙이며 취재진에게 미안해한다. “의사 선생님...
[2019년 10월호]
한여름의 평택 평야. 뙤약볕 아래서 뜬 모를 심는 데 열중하던 청년이 굽혔던 허리를 편다. 쏴아!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파릇한 벼도 굽었다 일어선다....
[2019년 10월호]
윤아는 외모도 아름답지만 주변을 장악하지 않는다. 그를 비유해 ‘사슴 외모’라고 하는데, 사슴이 무리를 공격하는 일은 잘 없다. 춤선도 그렇다. 윤아의...
[2019년 09월호]
‘생애전환기’라는 게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40세와 만 66세를 생애전환기로 명명해 몸에 커다란 변화가 올 수 있으니 중점적으로 검진 받으라...
[2019년 09월호]
딴짓 시스터즈(1호 박초롱, 2호 황은주, 3호 장모연)는 지난 2015년 9월 매거진 《딴짓》을 창간하고 4년째 딴짓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딴...
[2019년 09월호]
유민주 파티시에는 한남동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에서 디저트를 만들어 팔고 사람들의 추억을 채집한다. 8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킨 덕에 이곳에...
[2019년 09월호]
“쓰레기를 모아서 엄마 생일선물 사줄 거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윌리엄이 한 말이다.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는 동네를...
[2019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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